병아리풀 <Polygala tatarinowii Regel >
-원지과-
원지과는 콩목의 쌍떡잎식물로 우리나라에는 2속 5종이 분포한다고 하는데,
애기풀,두메애기풀,원지,그리고 이 병아리풀이 원지과에 속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전 여름에 병아리난초라고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아주 작고 병아리처럼 귀여운 동물이름을 붙여 탄생한 아이지요.
이번주는 오늘부터 제주에서 볼 수 없는 야생화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바위틈이나 마사토가 있는 곳의 바위나 절개지에서 자란다는 이 병아리풀은
그 크기가 또 작답니다. 병아리처럼 말이지요.
그런데 병아리처럼 이쁘더군요.
**그런데 생각처럼 잘 담지 못하고 돌아와서 얼마나 또 후회를....
흰색의 병아리풀도 만날 수 있더군요.
참 이쁘더라는...
마치 녹색의 좁쌀알을 붙여 놓은 듯한 모습이었답니다.
아침 일찍 찾아가니 이슬을 머금은 병아리들이 맞아 주더군요.
참 고운 아이들이었답니다.
핀이 꽃에 맞아야 하는데 잎에 맞고..
어렵게 찾아 간 곳인데..
이 병아리풀의 꽃말이 '겸양'이라고 하네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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