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박 <Cynanchum paniculatum>
-박주가리과-
자연의 신비는 끝이 없지요.
오늘은 박주가리과의 산해박을 만나 보시겠는데요.
이 산해박은 해가 있으면 꽃을 닫아 버리는 습성 때문에,아침 새벽이나 비가 올때만 꽃을 피우는 아이랍니다.
이 산해박을 담을때도 비가 엄청 왔답니다.
꽃이 피기전의 비맞은 산해박을 먼저 보시지요.이틀에 걸쳐 담은 산해박입니다.
같은 모델입니다.
다음날 찾아 갔더니 역시 비는 오는데,꽃이 피질 않았더군요.
마침 꽃이 피어 있는 아이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비가 너무 와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우산을 쓰고 겨우 인증샷만 하고 왔네요.
그래도 고운 아이 만날 수 있어서 행복~~
행복은 다른데 있는 게 아닌가 봅니다.
다음날 또 피어 있을까 찾아 갔더니 웬걸~~
다른 한 아이는 피어 있는데,너무 일찍이라 그런지,아니면 가랑비라 비가 적게 와서
그런지 꽃이 벌어지질 않았답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산해박 담기가 무척이나 어렵더군요.
사진에 자세히 보시면 빗방울이 찍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답니다.
수요일 아침이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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