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 <Aster spathulifolius Maxim.>
-국화과-
일전에 한 번 포스팅을 했던 해국입니다.
여기저기 바닷가에서 담은 해국을 올려 보네요.
이 해국의 꽃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절절한 그리움","간절한 기다림"이라고 합니다.
바위에 앉아 있는 저 해국은 또 어떤 사연을 가지고 피어 있는 것일까요?
그리움과 기다림 사이에 지쳐서 꽃을 피우게 되었을까요?
그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 길어 잎이 두터워졌나 봅니다.
우도를 그리워하며 피어 있는 해국이 애처럽기도 하고,
소담스럽기도 합니다. 바위 사이에 몸을 틀어 바람막이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렇게 바위 사이에 뽐을 내려고 우뚝하니 피어 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국은 겨울이 다가오는 계절에 가을을 노래하고 있었네요.
금요일 아침입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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