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봉선 <Impatiens textori Miq.>
-봉선화과-
이 물봉선의 꽃말이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랍니다.
왜 이런 꽃말이 붙었을까요?
이 물봉선은 손을 갖다대면 열매가 터져 금방 씨가 밖으로 나오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꽃을 건드리면 "툭"하고 금방 떨어져 버리지요.
손톱에 물을 들이는 봉선화는 본디 고향이 인도이나 이 물봉선 종류들은 고향이 우리나라입니다.
꽃잎 위쪽은 작은꽃잎과 아래쪽의 큰 꽃잎의 통꽃으로 되어 있으며 깔때기 모양으로 끝이 말린 꿀주머니가 있습니다.
꽃잎의 생김새가 ‘신선(神仙)이 타고 다닌다는 봉황(鳳凰)새를 닮았다’ 하여 "새 봉(鳳)자와 신선 선(仙)자"를 따서
물봉선이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보통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의 물봉선이 일반적이나 육지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물봉선이 피어 납니다.
흰색의 물봉선도 볼까요?
오늘,내일 제주에서는 벌초하는 사람들이 산이나 들을 많이 찾겠지요.
이 물봉선도 이 벌초 시기에 많이 피는 아이랍니다.그러나 이 물봉선은 독이 있어 음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의학 자료에 동속(同屬)식물인 봉선화의 씨앗은 급성자(急性子)라 하여 난산(難産), 고기 중독의 해독약(解毒藥)으로 이용되었는데,
물봉선도 약성이 차고 써서 악창(惡瘡)과 궤양에 풀 전체를 짓찧어 환부에 붙이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 벌초시기가 되었네요.벌초하실때 조심하시구요.
오늘 하루 멋진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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