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가리 <Metaplexis japonica (Thunb.) Makino>
-박주가리과-
박주가리의 이름은 표주박 같은 열매의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열매가 익으면 갈라지는데 박이 쪼개졌다 하여 '박쪼가리'가 되었다가 '박주가리'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흰색꽃을 피우는 박주가리는 일전에 올려드린 적이 있지요.
박주가리는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성 풀꽃입니다.
예전에는 잡초로 취급될 만큼 너무나 흔한 풀이었지만, 요즘은 농약사용 때문인지 민가 주변에서는 쉽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한방에서는 박주가리를 나마(蘿摩)라 하여 여름철 전초를 햇볕에 말려다가 사용하고 뿌리는 가을철에 채취하여 말려서 이용했다고 합니다.
줄기를 자르면 우유를 닮은 하얀 유액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박주가리의 영어 이름도 'Milkweed'인데 이 흰 액에 독성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비가 오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고운 하루 되시고 벌초 안하신 블친님들~ 벌초하실때
늘 조심하시구요.~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식물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계인 모습의 수정난풀 (0) | 2013.09.08 |
---|---|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물봉선 (0) | 2013.09.07 |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제주상사화 (0) | 2013.09.06 |
맥문동을 닮은 맥문아재비 (1) | 2013.09.06 |
아름다운 금꿩의다리 (0) | 2013.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