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요등 <Paederia scandens (Lour.) Merr.>
-꼭두서니과-
지금 많이 보이는 꽃이 또한 계요등꽃이랍니다.
이 계요등의 꽃말이 "지혜"라고 하네요. 어떻게 지혜라는 꽃말을 얻었을까? 하고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이 계요등은 "구렁내덩굴","구린내덩굴"로도 불리는데, 줄기나 잎을 만지면 지독한 냄새 때문에 얻어진 이름이랍니다.
그러나,꽃에는 냄새가 없어서 곤충을 불러 모을 수 있고, 종족보존을 위한 나름의 지혜를 발휘한 것에서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주지역에서조차 이 계요등의 이름을 달리 불렀다고 하는데요.
애월지역에서는 "개정동",구좌지역에서는 "고냉이풀",성산지역에서는 "마령아"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이성권의 제주풀꽃나무 이야기중-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작은 꽃망울이 올라와 서서히 꽃잎을 여는데 꽃잎 속에서는 수술 5개와 암술을 숨겨놓고 있습니다.
작은종 모양의 꽃은 대부분이 흰색 바탕에 꽃잎 안쪽으로 진한 자주색 반점이 있답니다.
간혹 꽃 전체가 흰색을 띠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주말입니다. 비가 오는데요.
고운 주말 만드시고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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