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연꽃<Nymphoides indica>
-용담과-
어리연꽃을 담는데 비가 오지 않아 습지가 다 말라 버렸습니다.
어리연꽃의 ‘어리’는 보통 어리다는 뜻으로 쓰여 '어린 연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리연꽃은 수련과 잎이 비슷하여 수련과 같은 과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어리연꽃은 용담과이며 연꽃은 수련과입니다.
어리연꽃의 학명은 Nymphoides indica인데요. ‘Nymph’는 '물의 요정'이라는 어원을 갖고 있습니다.
학명이 의미하는 것처럼 어리연꽃은 물의 요정인양 작고 귀여운 꽃을 갖고 있는데,물이 없어 애처러움만 더하네요.
국내에는 어리연꽃과 비슷하지만 잎도, 꽃도 훨씬 작은 좀어리연꽃과
더 크고 노란색 꽃을 피우는 노랑어리연꽃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물이 없어 애처롭게 피어 있는 어리연꽃~
빨랑 비가 와야 할텐데...
어리연꽃은 수질을 정화하여 수생생물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산란장소를 제공해주기도 하여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하게 해내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꽃말이 "청순","순결"의 애처러운 어리연꽃을 만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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