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비추 <Hosta minor (Bak.) Nakai>
-백합과-
비비추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모습이 작고 주로 냇가나 숲속에 자라는 좀비비추입니다.
한창 더운 여름날에 피어나는데,지금은 많이 시들어 가고 있었네요.
백합과의 비비추의 어원을 보니, 어린잎을 먹을 때 잎에서 거품이 나올 때까지 손으로 비벼서 먹는다 하여
“비비추”라고 불렀다고 하며 일부 지방에서는 “지부” 혹은 “자부”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꽃잎이 살짝 뒤로 젖혀저 그 안에 세로줄이 새겨져 있답니다.
꽃은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구요.
비가 오지 않아 아이들도 힘겨워 하고 있네요.
바위틈 사이에 꽃을 피워내는 좀비비추가 대견스러워 보입니다.
가을이 되면 콩깍지처럼 열매가 달리고 그 안에 까만 씨앗들이 들어차 있게 되겠지요.
비비추의 꽃말은 "좋은 소식","하늘이 내린 인연"이라고 합니다.
하늘이 내린 인연이기에 이 고운 좀비비추를 만나게 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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