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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숲속의 방화수 아왜나무

by 코시롱 2013. 6. 26.

 

아왜나무 <Viburnum odoratissimum var.>

-인동과-

 

 

 

오늘은 숲속의 방화수 역할을 하는 아왜나무를 만나 보겠는데요.

이 아왜나무의 잎이 두꺼워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불이 붙으면 거품을 낸다고 하여
일본 사람들이 거품을 내는 나무란 뜻으로 ※아와부키(あわぶき, 泡吹)나무라 하였는데,
이것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와나무라 부르다가 차츰 아왜나무로 변했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 아왜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나뭇잎에 광택이 많이 흐르는 이 아왜나무는 난대성이라 남부지방에 잘 자라는 나무랍니다.

이 나무의 잎은 마주보며 자라고,타원형의 잎은 광택이 번쩍번쩍..~ 너무 과했나요?

 

 

 

 

 

 

6월에 하얀색의 꽃을 피우는데,

마침 벌들이 꿀을 모으려고 달려 들었네요.

 

 

 

 

 

 

아왜나무의 한자이름은 산호수(珊瑚樹)라고 불리는데요.
꼭 바다 속의 산호의 아름다운 모양처럼 붉은 열매의 빛깔이 산호와 같아 그리 불리게 되었답니다.

그런데,자금우과의 산호수도 있어서 혼동하지 마세요. 아~ 왜~ 그려~ ..

 

 

 

 

 

 

아왜나무는 나무에 수분이 많아서 나무를 태우면 거품이 생기고
잎은 불꽃이 나지 않는 방화(防火)수목이여서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사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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