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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바농오름(반응악 : 盤凝岳) (침산:針岳)

by 코시롱 2011. 9. 5.

 

바농오름을 시작으로 작은지그리,큰지그리오름을 트레킹 하였습니다.

제주시 교래리 산 108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552 비고 142미터인 말굽형오름입니다. 

돌문화공원 근처에 자리한 이 바농오름은 한자표기로 침산(針山),침악(針岳0이라 불리웠다는데서

제주의 사투리인 바늘의 제주어 "바농"을 차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합니다.

 바농오름의 전체적인 모습을 큰지그리 정상에서 담아 본 사진입니다.

 

 

다음은 조천관광목장에서 담아 본 바농오름입니다.

가시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남조로를 따라 가다 이기풍선교원을 방향으로 들어가 우회전 하여 들어가면

돌문화공원 후문쪽이 나오게 됩니다. 들머리는 입구에 "조천관광목장"의 돌표석 가기전에서 우측으로 올라가시는 길이 있습니다.

한자로는 반응악,침산 ,침악 으로 표기되고, 반응은 바농에 가까운 소리남의 차용입니다.

조선때 바농뱅뒤를 포함한 이 조천읍 일대의 목마장을 침장(針場)이라 했던 데서 침산이란 산명이 생기고

속칭으로 바농오름이라 했다고 합니다.

 

 

다음 지도로 확인해 봅니다.

제 블방에도 일전에 오른 바농오름이 있습니다. 그 날은 날씨가 너무 좋질 않아서 다시 올려 봅니다.

 

 

아이폰으로 트레킹한 길을 그려 보았습니다.

표고 552미터의 비고 130미터인 이 바농오름은 북쪽에 와흘리,남쪽은 교래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른데, 20여분만 이렇게

가파른 길을 올라서면 바로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삼나무가 우점하여 있고,오름의 북서쪽은 억새군락과

일부 소나무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거친 숨을 몰아쉬고 일어서니

바로 경방초소가 보입니다.

이 바농오름의 특징은 굼부리가 둘이 있는데요.

하나는 산정의 환형화구이며 또 하나는 말굽형 화구입니다. <김종철의 오름나그네>

 

 

오름 정상에는 묘지가 하나 떡 하니 있는데요.

벌써 벌초를 해 놓았네요.

이 바농오름을 번영로에서 바라보면 산체의 서쪽부분이 삼각형 봉우리를 이루면서 마치 별개의 오름이 겹쳐진 것처럼 보이는데,

이 삼각봉은 말굽형 굼부리입니다. <김종철의 오름나그네>

 

 

오름 정상에서 돌문화공원 방향을 담아 봅니다.

날씨가 운무가 끼어 있어 조망이 좋질 않습니다.

 

 

그리고 한라산 방향을 바라 보았는데,날씨가 또...

큰지그리와 작은 지그리 오름이 보입니다.

 

 

 

오름정상에서 북쪽으로 하여 내려 와 봅니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하여 내려오면 우묵한 모양의 산정화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늑한 풀밭에는 억새가 한창 피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오름의 허리 둘레를 돌아 북서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늑한 풀밭의 정경

 

 

 

오름 둘레에서 바라 본 한라산 방향의 모습입니다.

이상 바농오름 탐방기를 마칩니다.

 

 

***트랙을 올려 봅니다.

트랙을 클릭하시면 다녀온 길을 구글지도로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Track_001.kmz

 

 

Track_001.kmz
0.0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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