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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세계 7대 절경이라 불리는 팍상한 폭포를 가다..

by 코시롱 2011. 8. 17.

 

필리핀 여행 첫째날!

멀리 제주에서 부산을 거쳐 새벽에야 필리핀에 도착하였습니다.

메트로마닐라라 불리는 필리핀의 수도에서 새벽잠을 청했다가 아침에 일어나,

근처 호텔 주위를 돌아보고 오늘 일정인 "팍상한 폭포"를 만나러 갑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만, 간략하게 설명드리면<내용:다음백과>

팍상한은 세계 7대 절경의 하나에 속하며 필리핀을 대표하는 관광지인데요.
진짜 이름은 Magdapio 폭포. 마닐라 동남쪽 105km지점에 있는 폭포로 최고 낙차가 100m에 이른다고 합니다.

 '방카'라는 통나무 배에 올라 사람의 순수한 힘으로 밀고 끌며 열대림을 대략 한시간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쏟아지는 폭포수를 만나게 되는데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이 식당에서 팍상한 폭포를 갈 수 있는 계류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두 분이 "방카"라는 통나무 배에 운전을 하시고<순전히 "노"로만>

가운데에 2~3명이 탑승을 하여 팍상한 폭포까지 1시간여를 올라 갑니다.  

 

 

하류에서는 여러개의 방카를 연결하여

일부 구간까지 동력선을 이용하여 하류구간까지 이동을 하고, 그 이후에는

사공들의 손에 의해 올라 가는데요. 그 기술이 장난이 아닙니다.

 

 

자~ 출발합니다.

사공들은 직접 주민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셔츠에 넘버를 달아 순서를 정하여

올라 갈 수 있게 한다네요. 그리고 관광객들도 사공을 잊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구요.

 

 

필리핀에서는 딸을 살림 밑천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여아선호사상 경향이 있어서,

 팍상한 폭포수를 맞으면 딸을 낳는다는 미신 때문에 수많은 필리핀 여성들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강가 주변의 풍경도 담아 봅니다.

팍상한은 라구나의 작은 마을로 마닐라에서는 동남쪽 105키로미터에 자리한 작은 마을로

이 "팍상한"은 "분기한 곳","중대한 곳"을 가르키는 뜻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노를 젓고 앞으로 나아 갑니다.

이 팍상한의 계곡은 영화의 공간적 배경이 되기도 하였는데요.

  "지옥의 묵시록", "플래툰" 등 영화의 촬영지로 사용된 곳이기도 하며,우리나라에서는

"여명의 눈동자"의 촬영 장소가 되기도 했답니다.

 

 

강가 주변을 따라 건물들도 있고,

마을 아이들과 주민들이 물놀이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중간 기점을 지나,

협곡으로 올라 갑니다.

 장소에 따라서 폭이 70센티~1미터가 채 되지 않는 협수로를 사공들이

발로 몸짓으로 연결하며 앞에서 뒤에서 이끌고 올라 가는데,정말 기술입니다. ㅠ

 

 

 

중간중간에는 올라가기 쉽도록

연결봉이 장착되어 있는 곳도 있구요.

올라 갈때 비가 많이 와서 사진 담아 내기도 벅차더라는...ㅠㅠ

 

 

협곡 사이로 높이가 20며미터가 넘는 바위 사이로

물줄기가 흘러 내리고,

협곡을 통과할때마다 가슴에 물이 들어 왔다 나갔다를 반복합니다.

 

 

 

 

이제 팍상한 계곡의 끝자락인 상류계곡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폭포를 온몸으로 맞는다는..

저 시원한 폭포 사이를 다시 방카에서 내려 뗏목으로 갈아타고 물맞이를 하러 갑니다.

 

 

 

이 팍상한 폭포의 레프팅은

가격이1인 90달러,,그리고 사공의 팁으로 두명에게 각각 2달러의 팁이 제공됩니다.

 

 

시원한 물맞이인 팍상한의 피날레..

그리고 내려오는 레프팅은 스릴이 넘쳐납니다.

 

 

 

 

이상 필리핀 여행기 1부인

"팍상한 폭포를 가다"를

그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