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생의 숲길로 안내합니다.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오른편 삼나무 길을 지나 숲길입구가 있고, 11킬로를 걸어 나오면
절물오름 등반로 입구 근처로 숲길출구가 이어져 있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숲길입니다만 이전보다 더 거리도 길어지고(총 11킬로미터)
숲속을 걷는동안 땅을 밟고 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7월 24일 개장한 이 장생의 숲길은 이전보다 길이를 더 연장해서 만들었는데, 신문을 보니 7월말에 하루 방문객수가 6천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걸었던 장생의 숲길은 후문교차로 부근에서 숲길출구까지 6킬로미터입니다.
같이 갔던 불길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왼편은 장생의 숲길 안내도,오른편은 지금 많이 피어있는 방울꽃!
자 걸어 봅니다.
지도표지판을 먼저 올려 드립니다.
오른편의 절물자연휴양림 족구장 오른편의 숲길입구로 하여
후문길-노루길-장생의 숲길- 연리길-오름길-내창길-출구로 이어지는데요.
이번에 개통되는 장생의 숲길의 길이는 11.1㎞로 연장 전 4.2㎞에 비해 2.6배 이상 늘어났으며, 이용시간도 3시간 30분으로 늘어났다.
특히 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인력으로 숲길을 조성함에 따라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였으며 흙길 특유의 폭신한 감촉과 자연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장생의 숲길 이용 가능하고 동절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1시, 하절기는 오후 8시부터 오후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식일로 지정 관리된다.
<관련기사 모음>
사람들이 많이 와 있습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치이는 것이 사람들입니다. 와우 이렇게나 많이 올 줄은...
그리고 숲길을 뱅글뱅글 돌고 있다는 느낌...
가다보니 이런 신기한 나무도 만나고..
조용히 산책하러 왔는데,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숲속이 마치 오일장이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종가시나무와 굴거리,서어나무등
곶자왈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 같이 갔던 불길은 숲도 많은데 왜 또 이런
곶자왈을 훼손하는지 모르겠다고...
참 여기서 등산용 스틱은 반입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등산용 스틱은 사용이 제한·우천시 통행이 제한되므로 절물자연휴양림(☎721-7421)로 사전문의 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삼나무를 깍아 쉼터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가을철 조용히 산책하러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이 뭐가 그리 바쁜지,, 무슨 걷기대회가 열린 듯
무서운 속도로 걸어 가고 마주오고....
사람이 지나가지 않을때 후다닥 담아 보았습니다.
가다가 보니 이런 숲속까지 와서 묘를 쓴 집안이 있네요.
참 대단하시다는 말밖에.. 저기 있는 분은 행복해 하실까요?
많은 분들이 지나가서 외롭지 않겠다는 생각과 함께..너무 시끄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의 양면이 스쳐 지나갑니다.
삼나무 사이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 담을려 했는데..
흔들렸습니다.에고..
<이제 2킬로미터 정도가 남았네요.>
잣성 형태의 돌무더기도 보입니다.
이런 형태의 돌들은 아마 4.3사건 당시에 산속으로 피신와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1킬로 남았습니다,>
시원한 숲으로의 여행
한여름 땀에 배인 옷을 말려가며 걸어 보는 숲속걷기체험..
돌아 나오면 이렇게 고무트랙이 마지막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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