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자락에 꼭꼭 숨어 있는 돌오름을 소개 합니다.
안덕면 상천리 산 1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행정 구역상 애월읍과 안덕면에 걸쳐져 있는 오름으로
한라산에 가까이 자리하여 있습니다.
다음지도로 위치를 보겠습니다.
1139번 도로의 천백도로를 따라 가다가 오른편의 돌오름 보이시지요?
자 출발해 봅니다.
이 숲길을 죽 가다가 삼거리 왼편
그리고 다시 죽 가다보면 초기왓을 지나 오른편의 안내판이 나오는데
안내판 가기전 삼거리에서 우회전 하여 가다 보면 작은 계곡을 만납니다.
시원한 계곡을 지나..
걷다가 또아리를 틀고 있는 뱀도 만나고..
에구 무셔라..화면을 작게...
또 가 봅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큰 계곡을 만나는데요.
여기서 잠깐 쉬고 목도 축이고..
천백휴게소를 지나 영실 방면으로 4킬로를 가다가 오른편 임도를 따라 갈 수 있는데 예전에는 이 돌오름을 가다
길을 잃어 버리기도 했다는데요.
오름 등성이에 돌이 많다고 하여 돌오름 일명 石岳이라 하고, 다른 풀이로는 오름 등성이를 한바퀴 돌 수 있어서
돌+오름이라 해석하기도 합니다.표고 865미터의 비고71미터의 오름으로 비고가 작지만
옆으로 펼쳐져 있어 숲속 안에 있는 오름입니다.
<계곡에 피어 있는 산수국>
조릿대 군락과 나무에 간간이 매어져 있는
꼬리표를 잘 보고...
예전에는 2001년 7월에 개장한 나인브릿지 골프장이 없었을 당시에 안덕면에서 1100도로가 이어진 길을
따라 오름을 오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영실의 천백도로에서 오르는 것이 편하고 길을 잃지 않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왠 삼다수병이냐구요?
잃어 버리지 말라는 키 포인트... 이 삼다수병 작은 조릿대 삼거리에서 오른편으로...
이번에는 삼나무 숲길을 따라서..
이 오름 기슭에 예전에 표고버섯을 재배하던 자리가 여럿 있었다고 하는데요.
표고재배장을 지나고 작은 개울들 지나 오름을 올라 갈 수 있습니다.
다시 조릿대 숲길로.. 이번 조릿대는 허리까지 오는 제법 키가 큰 조릿대입니다.
이 조릿대길을 따라 죽올라가면 작은 삼거리가 나오는데
신경 끄셔도 됩니다. 어느쪽을 택하든 정상으로 연결디 되어 있는 길이니까요.
이제 정상에 이르는데
허걱! 안개가 잔뜩 끼어 있어 한라산 조망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한참을 기다렸는데도..ㅠㅠ
<한라산 방향의 모습>
하나도 보이지 않고...
돌오름에서 동쪽 방면의 모습.
우리가 올라온 방향의 계곡인데...
이렇게 돌오름 후기를..
다시 날 좋은 날을 기대하며...
**2011년 7월 30 탐방 돌오름 정상에서 본 한라산..
**2011년 9월 4일 탐방 정상에서 본 파노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