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6코스(고내포구-광령리)

기다렸던 제주올레를 또 가 봅니다.

16코스는 고내포구를 출발하여 광령리까지 이르는 길인데요.

고내 포구와 고내 포구 근처의 유채꽃을 담고 걸어 봅니다. 

 고내포구에 이르니

아침부터 준비중인 마을 사람들과 올레꾼들, 그리고 사무국분들이

분주한 일상을 준비하고 계시네요. 

 

 이제 출발해 봅니다.

오늘 걸어 볼 코스를 소개해 드리면, 제주올레 홈피에서 가져와 보았습니다. 

제주올레 16코스 경로 (총 17.8km, 5~6시간)
고내포구 → 다락쉼터(0.5km) → 신엄포구(1.5km) → 산책로 입구(2km) → 남두연대(2.8km) → 중엄새물(3.8km) → 구엄포구(4.8km) → 수산봉 둘레길(6.4km) → 곰솔(7km) → 수산저수지 둑방길(7.2km) → 수산리(9.3km) → 수산밭길(9.6km) → 예원동 복지회관(10.5km) → 장수물(11.3km) → 항파두리 입구(12.2km)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12.6km) → 고성숲길(13km) → 고성천길(13.7km) → 숭조당(14.4km) → 청화마을(16.1km) → 향림사(17km) → 광령초등학교(17.5km) → 광령1리사무소(17.8km)

 

 부지런히 걸어야겠지요..

다락빌레 가기전 언덕에서 고내 포구를 담아 봅니다. 에머랄드빛의 바다색감,,그리고 바람,,

걷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입니다. 

 이제 다락빌레를 지나갑니다. 

이제 해안길을 걸어 신엄 도대불까지 ..

도대불이란,현무암으로 쌓아 올린 지금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으로

1960년대 이전까지 존재했으나, 지금은 대부분 복원된 것들입니다.

도대불에서 바라본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보겠습니다. 

 재현된 도대불과 안내판 읽고 지나갑니다. 

 가다가 보니 지저귀는 새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바로 바다직박구리가 많이 보였습니다.

하여, 해안 절벽으로 다가 갔더니, 그 곳에는 바다직박구리가 아닌, 가마우지가 둥지를 트고 있었습니다. 

 망원렌즈를 가져 오지 못하여 잘 담을 수는 없었지만,

가마우지와의 만남이 올레길에서 이루어 지다니... 

 고래관람지역이라고 하는 팻말,,<이 곳에 자주 돌고래들이 출몰하여 제주도에서는 관광상품화하는 방안과 자연과 같이

하려는 여러 방안이 검토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 사진, 바다직박구리,, 그리고 갯기름나물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올레 화살표를 잘 보고 가야 합니다.

 

중엄새물 가기전에 사진처럼 나왔다 들어갔다...

 그리고 걸어 오시는 올레꾼님들 보시겠습니다. 

 이제 구엄 포구에 이릅니다. 

구엄포구에 있는 돌염전은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만들었던 천연염전으로 이 구엄에 있는 염전은

그 넓이가 1,500평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구엄리에서 마련한 차 한잔과 전기줄에 까치집 제거하는 한전직원의 모습과 낚시꾼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제 해안도로가 끝이 나고, 수산 저수지-항파두리를 향해 걸어가 봅니다.

물메(수산봉)이라고 하는 오름의 모습입니다.

수산봉 둘레길을 돌아 수산저수지를 만납니다.  

 

위 곰솔은 높이 10여미터 둘레가 4미터나 되는 거목으로 400여년전 수산리 설촌 당시에 심어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마을을 지키는 수호목으로 눈이 내려 이 소나무에 덮히면 마치 백곰이 저수지 물을 마시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여 곰솔로 불리우는 나무입니다.

 걸어가는 올레꾼님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수산초등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항파두리까지 지나갑니다.

 

 항파두리에 이르니 유채꽃이 피어 있습니다.

지나가는 올레꾼님들 담아 봅니다. 

 항파두리를 지나 고성숲길과 고성천,그리고 밭 임도길을 지나갑니다. 

숲길에는 제비꽃이 올망졸망 앉아 있고 동백꽃도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향림사 가기전에 조랑말이 있어 담아 봅니다. 

 향림사에 도착하니 스님과 신도들이 준비한 보리빵과 간단한 음료등을 마시고,

광령리로 향해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인 광령 초등학교까지...광령1리사무소에 이르러 오늘 16코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