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8.18
3박 4일 일정으로 백두산을 다녀 왔습니다.
제주에서 출발하여 광주-무안으로 하여 연길-백두산-연길-무안으로 제주까지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먼저 백두산의 사진을 올려 놓고 시작합니다.
우리가 보통 연변 /조선족 하는 연변은 우리 조선족들이 살고 있는 곳 모두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고
연길은 그 중에서도 조선족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인데 간판이 거의 우리말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코스는 북파 코스인데요.
처믐에는 북파라 하니 무슨 공작원 얘기하나 했습니다. 중국에서 백두산을 오를때 서쪽,남쪽,북쪽을 얘기한 것인데요.
북파코스는 연길로 하여 연길에서 3시간 3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백두산 입구에 이르고 다시 버스로 20분,그리고 짚차로
20분 올라가면 천지 입구까지 가도록 되어 있는데 할머니,할아버지들도 다녀 올만큼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다만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게
흠입니다. 먼저 무안공항에서 한 컷 날려 봅니다.
제주에서 광주로 광주에서 무안공항까지 왔습니다.
광주에서 무안까지는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이제 슁 하고 연길으로 날아가 봅니다. 연길 공항의 모습입니다.
디카 렌즈에 뭐가 많이 묻었나요. 헐 이런...
제일 먼저 간 곳은 연길공항 근처의 진달래 광장입니다.
보통의 우리 광장정도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이 연길의 진달래 광장을 둘러보고 가까운 모아산을 찾았습니다.
모아산은 연길의 중심의 산으로 산책과 운동나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 연길시는 한족,만주족,그리고 조선족이 대부분인데. 조선족이 반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모아산을 보겠습니다.
저녁식사는 "예림"이라고 하는 한식당에서
불고기 정식을 먹었는데, 맛은 별로였던것 같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호텔로... 호텔은 "백산호텔"입니다.
연길 중심부에 있는 호텔입니다.
호텔 입구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4시경에 일어나서 연길시내를 걸어서 둘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백두산을 향해서 출발하는 날입니다.
아침에 호텔에서 뷔페로 식사를 하고 나서 버스를 타고,백두산 입구까지 ..
약 3시간 30분이 소요가 되는데 중간에 장뇌삼 판매점을 잠깐 들러 보고,,
백두산 입구까지 왔습니다.
버스로 화룡-삼도촌-안도현 마을을 지나 드디어 산문입구에 이릅니다.
중국에서는 장백산이라 불리지요.
가이드가 주의 할 점을 일러 주는데, 꽃을 꺽다가 들키면 벌금,담배 피다가 들키면 벌금,
그리고 플랜카드 꺼내어 사진촬영하면 몇시간 억류한다고 합니다.
이 입구에서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지프차가 있는 곳까지 20분정도를 올라갑니다.
지프차를 타려고 대기하는 사람들의 행렬이 줄을 잇습니다.
1시간 20분 정도를 기다려 지프를 탈 수 있었는데요. 중국 사람들의 새치기가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드디어 천지에 이르는데요. 천지를 보려고 몰려든 사람들! 정말 대단합니다.
백두산 천지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블러그에 백두산 천지의 모습을 따로 담아 놓기는 했습니다만,
백두산 천지를 보고 내려와 식사를 할 즈음 저는
또 다시 야생화를 담고 있었습니다. 점심은 백두산 천지 바로 아래에 있는 산장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백두산 천지 근처의 야생화입니다.
왼편은 고산지대에서 자란다는 두메양귀비, 그리고 오른편은 바위구절초입니다.
왼편은 호범꼬리,오른편은 선용담입니다.
백두산을 내려와 비룡폭포, 일명 장백폭포를 가 보았습니다.
웅장하게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이 장엄하기까지 합니다.
이 비룡폭포 근처에 섭씨 83도까지 올라가는 온천이 있어 사람들이 온천을 하며 쉬기도 하고,
저는 사진이나 담고 있었을 뿐이고...
이 곳을 지나 내려 오다.작은 녹원담에 들러 보았습니다.
작은 연못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이틀째 숙소는 백화림 호텔입니다. 호텔이 너무 오래되어 낡은 것이 흠이지만
근처에 숙소가 있질 않습니다.
다음날 , 마찬가지 4시에 일어나서 호텔 근처를 둘러 보았습니다. 자작나무 사이로 아침 햇살이 들어 옵니다.
오늘은 "서시"로 유명한 윤동주 시인이 다녔다는 용정중학교(구 대성중학교)와 두만강을
관광하러 갑니다. 용정으로 가다 두만강 지류인 해란강을 차창 너머로 보고, 비암산 정상에 위치한
일송정을 망원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왼편 작게 일송정이 보이시나요?
독립운동의 혼이 담겨져 있다는 일송정,, 노래가사에도 나와있는..
더 가까이 땡겨 보겠습니다.
이제 용정시에 있는 용정중학교(구 대성중학교)를 가 봅니다.
용정중학교 2층에서 바라본 용정시 풍경과 학교 운동장의 모습입니다.
이 기념관은 따로 박물관편에 올려 보겠습니다.
용정세에서 아주 잘 한다는 냉면집에서(조선족 식당) 냉면을 먹고, 다시 두만강으로..
두만아난 강 //푸른 물에...//노 젓는 /// 뱃사공... 뱃사공 만날 수 있습니다.
가다가 곰 사육장을 들렀는데요.사육하는 것이라 제게는 조금 역겹더군요. 곰들도 불쌍하고,
이 곰들의 10%는 방사를 한다고 합니다. 중국 국가에서 관리하는 것이라 하는데
입구를 보니 "연변대학 농학원교 과학 연구기지"라고 써 있습니다.
곰 사진 몇장만 보고 후딱 지나가시지요.
이 곳을 지나
드디어 두만강에 이르렀습니다. 이 곳은 도문시로 조선족이 70% 정도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곳을 도문강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이 도문강 너머에는 북한 땅이고, 북한 아이들이 옷을 벗고 멱을 감고 놀고 있는 모습도 목격을 했습니다.
뒤로 보이는 산이 북한땅입니다.
바로 코 앞에 있습니다.
정말로 노젓는 뱃사공이 있어 대나무로 만든 배를 타고 20분정도 유영을 했습니다.
공원에서 바라 본 도문시 풍경입니다.
이 두만강을 보고 다시 연길로 돌아왔습니다.연길과 도문 사이의 거리는 버스로 1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연길에서의 마지막 숙소는 "대우대종"호텔입니다.
다음날 다시 공항으로 되돌아 왔던 행로로 제주에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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