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월요일,한라수목원을 찾았습니다.늘상 일기를 쓰듯 수목원엘 올라가
이곳 저곳 살펴보고 둘러보고 하는 일이 늘상화 되어 버린 요즘,부림랜드로 올라가는 수목원 입구의
산책로 정비가 한찬이어서 4.9-11일까지 통제를 했던 산책로가 어떻게 변했나 하는 상상도 하면서 올라가니
이제 양샹과정이 끝나 바닥 다지기가 거의 끝나 있습니다. 공사를 할때만해도 또 무슨 시멘트를 여기다 쏟아
내나 하고 우려를 하였지만.다음과 같이 변해 있습니다.
이 방향은 해역사(제주지역 방어 사령부) 방향의 모습의 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따라 걷기,달리기를 하는 곳이지요. 오늘은 비가 와서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수목원 가는 길입니다.아직 마무리 작업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길가에 도로포장 기계가 남아있는 것을 보니..
수목원 광장에 이르자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발길이 있는데
하나같이 일회용 우의에 우산을 쓰고 수목원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새 하나 담아볼려고 카메라 들고 왔지만,
비가 많이 내려 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디카로만 비오는 수목원의 모습을 담아 볼 뿐입니다.
수목원 광장 동쪽편에 파고라를 짓는 것 같군요.
공사 준비를 하려고 자재들을 갔다 놓았습니다.보통 수목원에 올라와 화목원 들러 관목원을 따라 가다 새들 담아내고,다시 연못으로 내려와
광이 오름 올라가는 것이 내 트레킹의 범주이지만 오늘은 비가 와서 이리저리 돌아 봅니다.
수목원 서쪽편 광이 오름 올라가는 근처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 트랙을 따라 연못으로 가 보니 지난 겨울에 쓸쓸했던 연못이 조금씩 푸르름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비가 오지 않을때의 새소리보다 비가 올때의 새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지저귐이 더더욱 진하게 들려 옵니다.
이 근처에서 새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개체수가 많은 까치, 그보다 제일 시끄러운 녀석은 직박구리 식구들입니다.
빠르기는 엄청 빠르고 이리저리 날아 다니며 "찌이익,찍.."하며 이리저리 날아 다니며 목련을 먹다 벚나무, 벚꽃이 다
지자 요즘은 동백을 먹고 있는데,식성도 대단합니다.
화목원 입구의 산당화(명자나무),박태기 나무, 동백과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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