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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자행길

불길님의 라이딩 후기

by 코시롱 2009. 3. 7.

불길님이 와신과 코시롱의 의무를 다하려고 전날 드신 과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오후 1시에 나타나셨습니다.

우리의 새로운 강자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그리고 새로 맞춘 라이딩의 영원한 벗! 잔차와 함꼐

 


헛!!! 참 오늘 누게가 나올건고이?

 

헐 정말 ..."코시롱이 혼자 탈때도 하영 이서랜 해신디."

어제 먹은 술도 다 안깨신디..에고 아무도 안나오민 혼자 사우나 라이딩 해불켜//"

 

"잔차야 ! 호꼼만 기다리라 시간되믄 가불게이."

아무도 안나올거 담다..."기지이 너도 경 생각햄지이..

 

갈수록 자전거가 많아지는 자탄풍님!!

요번에 새로 들어온 "앙드레김" 자전거도 있덴 허연게 바로 사진 밑에 잘린거 보염수다.

 

 아! 이거는 큰형님 자전거

큰형님은 미리 한바퀴 순찰 하시고 샵에 와서 쉬고 계셨습니다.

코시롱이 운영자라 도서관에 있다가 불길님 걱정되어 이렇게 나와 보았습니다.

 이게 바로 불길님의 잔차인

"왕불길"

서스펜션도 버얼건 색으로 역시 불길답게..

 

 "좋아이..안나왐찌덜이..에구 정말

다 불질러 불카?

안와도 좋다게

사우나 라이딩 헐거난..."

그런데 바로 그때 바람처럼 나타난 양치비..

 

아이구 동상 반가워라

안녕하시우꽈?

내일 못나와부난 오늘 나와 봐수다.

고마우이. 

뭘 그걸 가지고 쑥스럽게...

형님들도 원...

 

 아이고 좋아라..ㅎㅎ

혼자는 아니구나이..

ㅎㅎㅎ

역시 반바지의 불길님

사우나 라이딩 안허고 수산까지 라이딩 하기로 둘이서 ....짝짝꿍

코시롱 출발헌다이....

 

자! 준비행 출발허여봅써 

알아서 오라이  간다이

내청춘 돌리다오오오....콧노래 부르며 출발..

양치비 따라가고...

코시롱 사진 찍어 드리고 도서관으로,,,

 

 갑니다이...

그래도 못내 서러워 제차 안에서 다시 카메라를 잡고 도서관 가는 길에

사진 담아 드립니다. 

 연북로 올라가는 길에 또다시 헤어지는 게 서러워

차에서 내려 업힐 하는 모습 담습니다.

으라쌰/// 화  이  팅!!!

자 봤지이

혼자 아니라이 뒤에 든든헌 양치비 이서이.. 

 우리는 그렇게 수산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진짜 마지막으로 헤어지며 차 안에서

둘이 가시는 모습을 찍어 보냅니다.

잘 다녀 오시고 저는 열심히 공부  ..ㅎ

 

 

나중에 불길님이 자아알 다녀 왔다는 문자 메시지가 제 핸폰에

살포시 내려 앉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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