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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제주 문화유산 답사

선궷네 풍경

by 코시롱 2009. 3. 2.

 

 서귀포시 대포동에 위치한 선궷내의 모습입니다.

 

선궷내란 절모르 앞 1208번지 임야에 서 있는 '궤'를 이르는 말인데요.
'궤'는 '바위굴'을 이르는 제주도 방언으로, '서 있는 궤'라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이 '궤'서쪽을 흐르는 내를 '선궷내'라고 하는데,

 민간에서는 '선귓내'또는 '성귓내'등으로도 불립니다.

 

 

 

약천사 서쪽과 북쪽 일대의 마루를 일대를 "절모르"라고 합니다.선궷내의 뒤에 있는 일대를 말합니다
주변의 묘 비석에 寺旨[절모르],절마루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 '절모르'에 '약천사'라는 절이 들어 서 있다.
대포동1165번지에 있는 약천사(藥泉寺)는 1960년 11월 10일 김평곤 스님이 동생 김화곤(金華坤)씨의 시주를 받아 초가 대웅전 21평 규모로 건립되면서 창건되었다. 1962년 10월 10일 서호마을의 오도현(吳道顯)씨가 초대 주지스님으로 취임하여 법화종으로 등록하였다.
1982년 3월 8일 화순마을 성정훈(成政訓)씨가 주지로 취임하여 주변 토지를 매입하고 중창을 하엿으며 철근콘크리트 법당으로서는 동양 최대의 건물이다.
서쪽으로는 '선궷내'가 흐르고 있다. 한편 주변의 묘 비석에 落天寺[낙천사], 樂泉寺[낙천사]등으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일찍부터 이 일대에 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표기도 지금의 약천사(樂泉寺)와는 다름을 알 수 있다.

<출처:대포동 동사무소 홈피>

 

 

 선궷내에서 바다로 가는 내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약천사의 모습인데요.

원래 이 약천사 자리에 도약천(道藥泉)이라고 하는 일명 "돽새미"의 수질좋은 약수터가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물을 마시고 음용하여 병도 낫게 하고 갈증을 해소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 약천사란 명칭도 이 약수터에 연유한다고 합니다.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이 절을 참배함과 동시에 수질 좋은 약천사의 약수를 마시기 위해 절을 찾는다.

약천사를 창건하신 혜인스님은 약천사에 약사여래불을 모셔서 약수와 더불어 부처님의 가피를 얻어 무병장수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아직도 약천사에는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한 약수물이 흘러 연못으로 흘러들고 있다. 현재는 도량내에 사용하는 모든 물이

 음료 가능한 약수물로 공급되어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참배자들이 누구나 손쉽게 즐겨 약수물을 마시고 있다.

<출처:약천사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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