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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왕이메

by 코시롱 2009. 2. 9.

왕이메오름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산 79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는 612의 비고 92인 원형의 오름입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어깨를 맞대어 하나의 커다란 산체를 이루고 있으며, 오름 정상에는 산굼부리와

 흡사한 깔때기형의 커다란 원형 분화구와 화구 주위에 자그마한 굼부리들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산체이다.

<출처:제주오름정보> 

 호명목장으로 들어가 오름의 남서쪽 방향에서 바라본 왕이메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이 쪽 방향으로 올라갔는데 정상을 못찾아 헤메이다 다시 정리하면서 책을 보고

인터넷 뒤지고 하다 보니 보이는 오름 전체가 왕이메임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스카이뷰로 보시면 대답이 나옵니다.

 

오른편에 큰 오름이 왕이메 왕이메 오름 자락으로 임도가 나 있지요.임도 트레킹만 하더라도 길이도 그렇고

트레킹 코스로는 그만입니다. 왕이메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것이 괴수치 그 다음이 돔박이 오름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화전마을,로드랜드,나인브릿지로 연결하는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오른편에 왕이메 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왕이메란 명칭은 옛날 탐라국의 삼심왕이 이 곳에서 사흘동안 기도를 했다는데서 연유하여 왕이메.이를 한자로 차용하여

왕이악,왕이산,왕악,왕림악이라 표기하고 있습니다.

올라가 보겠습니다.

표지판을 넘어 올라가면 가파른 능선을 올라서면 너른 풀밭이 펼쳐집니다.

 

 

북제주군 조천읍의 산굼부리가 한라산 동부산록의 대표적인 분화구라고 한다면 왕이메 분화구는 한라산 서부산록을 대표할 수 있는

분화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그 규모가 크고 웅장하다.
오름 서쪽으로는 괴수치오름, 돔박이오름이 왕이메에 딸려있는 모양으로 나란히 줄지어 오름 기슭자락으로 이어져 있다.

<출처:제주오름정보>

오름 정상을 못찾아 오름 허리를 돌아 보았습니다.이 풀밭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덤불을 조금 지나면 삼나무 숲길로 이어지고

오름 허리를 돌 수 있는데요.그 길이가 상당합니다.

 

 

이 삼나무 숲길을 걷는 것도 너무나 좋습니다.

두개의 굼부리 사이에는 능선으로 이어져 삼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오름 전 사면은 해송과 삼나무 등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원형 분화구(깔때기형, 깊이 101.4m) 북쪽 안부에는 자연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남쪽 안사면의 밑으로(화구바닥)부터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다. 그 외 사면은 조림된지 몇 년 안되 보이는 해송 등이 청미레덩굴 등과 어우러져 있다.

<출처:제주오름정보>

 

 

애월읍 봉성리 화전동 입구에 위치한 오름으로, 서부산업도로에서 화전동 마을 앞 효명목장 안으로 들어가 왕이메 남쪽 기슭을 따라 개설된 도로로

 북쪽기슭까지 가면 정상으로 오르는 작은 길이 나 있는데 이 길을 따라 정상에 올라가려 해 봅니다.

 

이 작은 길을 따라 올라가니, 

 

오름 기슭에 묘가 여럿 들어서 있고,

 

울창한 나무 숲에 가로막혀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는데 실패하여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책을 보았더니 말머리에 소개한 너른 들판으로 하여 오름 정상에 오르는 것이

가장 빠르고 길을 잃지 않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답사하기로 하고

오름 자락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2010.03.07 재답사 사진 

 

 

 

가다 보니

일제 진지 동굴이 깊이 파혀 있습니다.

이런 곳이 여러개나 됩니다.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복수초 군락과 변산바람꽃

아래는 굼부리 안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굼부리 안에서 바라 본 동서남북 방향의 모습

 굼부리 안의 복수초 군락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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