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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자행길

올레 10-11코스 자행길

by 코시롱 2009. 1. 19.

오늘은 올레 코스 10-11코스를 갑니다.

올레 10코스는 화순 해수욕장에서 출발,산방산을 지나 송악산을 넘어,대정읍 하모 해수욕장까지.

올레 11 코스는 하모 해수욕장에서 시작,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근대와 현대사가 녹아 있는 올레 코스입니다.

 

일단 우리가 가려고 하는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의 모습부터 봅니다.

 

아침에 불길과 함께 샵에 갔더니 진수 형님이 나오시고,이어서 큰형님,그리고 불곰 행님이 아드님과 함께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철종형님 오시고 탕진님! 이더리님 오십니다.

이더리님 차를 코시롱이 몰고 철종 형님 차량에 자전거 싣고 출발합니다. 출발전 모습 봅니다.

 

 

 

 

 

암벽 등반장에서 출발하여 철종 형님 차량에 자전거 싣고 부부웅 달려 무릉 곶자왈까지 달려 왔습니다.

11코스 종점이 바로 신평-무릉간 곶자왈이 종점이라 여기서 차를 주차하고 몸풀기 들어가고 화순해수욕장까지

가서 10 코스 올레길을 타고 다시 여기까지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차에서 자전거를 내리니 코시롱님 자전거 뒷바퀴 바람이 빠져 이더리님 튜브 하나 빌리고 나머지는 몸풀기를 합니다.

몸풀기 사진 없습니다. 튜브 가는 중................

 

이제 출발합니다.

 

진수 형님 손을 들어 보이며 화이팅을 하고, 불곰 행님 아드님인 민이와 함께 출발

 

 

 

불길님과 큰형님이 다정 스럽게 출발하고 계십니다.

보성리 붕우릇을 지나서...

**붕우릇이란, 농업용 식수 그리고 빨래와 목욕을 하던 우리 주민들의 얼과 추억이 깃든 연못입니다. 횐님들 잘 못보셨지요.

이제 올레 10 코스의 출발인 화순해수욕장까지 다 왔습니다.

다시 여기서 10코스 출발합니다.

 

 

 

 처음부터 멜바로 시작하는데요. 임도로 들어 갔다가 화살표 표식이 없어 되돌아와 화순해수욕장 방향으로 진입 걸어갑니다.

화살표 잘 찾아야 되는디...

 

화순 해수욕장 가기전 멜바로 작은 해수욕장길을 지납니다.

처음부터 멜바 ,,끌바.. 에공 나 죽어.,,ㅎㅎ

큰형님과 불곰행님이 제일 편한 것 같습니다. 키가 커서 자전거 안끌리니까..

이제 화순 해수욕장을 지납니다.

 

화순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화순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산방산의 모습입니다.

다시 고고싱!!아니 멜바싱.끌바싱!!!!!!!에고

 화순해수욕장을 지나다 화살표가 허걱! 엄청난 고도의 길에 표식이 되어 있습니다.

헐...이런 그래도 끝까지 가야지..우리가 오름MTB인데..

 

으라샤 으라샤 하며 사계리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시간!!

불길님 아는 식당에 들어가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여기에서 맛깔난(?) 반주에   크으으윽..

오늘의 메뉴는 해물탕..

다시 송악산으로 출발..

송악산 가기전 인증샷 날립니다.

 

큰형님,불곰행님,아드님 철종 님,진수형님,이더리님,불길님,가산탕진님, 그러고 보니 내가 없네요..찍사 코시롱님

이제 지나온 사계리 해안도로와 송악산 입구를 보겠습니다.

 

 

 

 

 

다시 또 송악산을 향해서 고고싱!

송악산을 지나 우회하여 송악산 소나무 숲을 지나고 말 방목장을 지나 알뜨르 비행장을 가야 하는데, 화살표 표식을 잘못 찾아

섯알 오름으로 바로 고고싱 해 버립니다.

**참고:하모 해수욕장에서 무릉까지가 11코스 입니다.

 

  

섯알 오름의 모습입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후 전국적으로 보도연맹원을 학살할때, 모슬포를 중심으로 한 제주도 서부 지역의

예비 검속자 210명을 이곳에서 학살하였습니다.2001년 2월 유족들이 희생자 시신과 유물을 재발굴하면서 이 곳 섯알 오름이

역사의 진실을 말해 주는 유적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 이번에는 모슬봉으로 출발합니다.

 

모슬봉의 모습입니다.

**모슬봉은 대정읍 평야지대의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오름으로 모슬개(모슬포) 에 있다 하여

모슬봉이라 불립니다. 오름 꼭대기에는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고 공군 기지가 잇는 곳입니다.

모슬봉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희미하게 뒤로 단산이 보이시지요.

이곳까지 잘도 올라옵니다.

 이 곳을 내려와 정난주 마리아 묘을 돌아 나옵니다.

 

**정난주 마리아 묘

정약용의 조카딸이자 "황사영 백서 사건"으로 순교한 황사영의 아내로서

대정읍에 유배되어 살다가 생을 마감한 정난주 마리아가 묻힌 곳..1994년 성지로 조성을 했습니다.

 

이제 이곳을 돌아 나와 신평으로 들어가 곶자왈로 들어 섭니다.

 

이 곳 곶자왈은 제주올레에 의해 처음 공개된 것이라 합니다,

**곶자왈이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있는 곳을 말합니다.

 

 

 

 

 그리고 오늘을 마감하는 노을이 익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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