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오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이 오름은 표고가 143미터 비고가 75미터인 말굽형 오름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도노미"라 했는데, "도"는 길목 어귀, 입구의 뜻을 가진다고 합니다.
도노미(道內山),그러나 지금은 어도오름(於道峰) 이라 불리웁니다.
오름을 올라봅니다.
오름 허리에 과수원이 있습니다. 오름을 다니다 보니 오름 사면 비탈길에 이렇게 큰 과수원이 있는 오름을 처음 봅니다.
삼나무와 해송이 주종을 이루며 잡목으로 덮힌 숲을 이루고 있으며, 남동쪽 사면에서 오름 정상까지 밀감, 키위과수원이 조성되어 있고,
화구안쪽 사면으로는 아카시아나무, 닥나무, 보리수나무, 팽나무 등과 가시덤불이 우거져 있다.
<출처:제주오름정보>
애월읍 봉성리 어도초등학교 서쪽 도로건너에 위치한 오름으로, 북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과수원 자락을 따라 올라가면 넓은 초지가 나오는데요.
학교 운동장만한 크기입니다.
이전에는 과수원이었던 것을 지금은 폐원한 상태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여기다 천연축구장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도 오름은 동서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동쪽봉우리가 정상이고, 이 곳에 조선시대에 봉수대가 설치되었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이 봉수는 동으로 고내봉수, 서로는 만조(晩早)봉수에 응했다고 한다. 서쪽 봉우리의 남서 중턱에 도림사(법화종)라는 절이 있으며 그 한녘에 '절새미터'라는 샘이 있습니다.
<출처:제주오름정보>
이제 동쪽 봉우리로 올라가봅니다.
올라가니 잡목만 우거져 있습니다.
애월읍 봉성리 어도초등학교 서쪽 도로건너에 위치한 오름입니다.
봉성리의 모습입니다.
그리고,해거름으로 찍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