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아오름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1689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는133,비고는 49미터의 비교적 낮은 원추형오름입니다.
표석에는 초남 오름이라 적혀 있습니다.
"초남"이란 상수리나무를 뜻하는 제주방언으로 초남이 많은 오름이라 해서 붙여진 오름입니다.
그 이후에 "처나오름 " "천아오름"을 거쳐 지금에는 보통 천아오름으로 불리어 집니다.
어승생악 2.5 킬로미터의 신엄공동목장에 위치한 오름도 천아오름이 있습니다.
**비교 :※오름명의 유래·어원
천아오름은 天娥岳(천아악), 또는 天娥峰(천아봉)으로 표기되며, 옛지도에는 眞木岳(진목악) 이라고 나와 있다.
‘眞木(진목)’이란 참나무를 가리키며, 참나무는 상수리나무의 별명으로서, 이것은 제주방언으로는
지역에 따라 ‘틍낭·틍남·틍낭·처낭·처남’ 이라고 한다. 이로 미루어 이 오름명은 참나무(상수리나무)에 연유한 이름으로 보아진다.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임도를 따라가면 한림천주교묘지를 지나 오른편으로 쉽게 오름을 오를 수 있습니다.
묘지를 지나 조금 올라가니 온통 묘와 그리고 잡풀만이 가득합니다.
이 오름은 작은 3개의 봉우리를 갖고 있고 서남쪽으로는 한림천주교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오름의 대부분은 묘지로 조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송이 우점하고 있습니다.북사면쪽으로 간간히 참나무와 닥나무가 있습니다.
오름 정상에서 동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오름 바로 밑에는 감귤과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