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입동 387-1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제주시 사라봉 공원을 조성하여 제주시의 가장 대표적인 오름중의 하나!
표고148 비고 98미터인 오름으로 말굽형 오름입니다.
제주시의 시가지가 그림같이 아름답고, 특히 저녁 붉은 노을이 온 바다를 물들이는 광경은 장관이어서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인 사봉낙조(沙峰落照)로 꼽힌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별도봉에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제주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남쪽 기슭 모충사에는 순국지사 조봉호(趙鳳鎬) 기념비, 의병항쟁 기념탑, 김만덕 의인(金萬德義人) 묘비가 서 있으며,
남서쪽 기슭에는 충혼각이 있다. 현재의 금산저수지 일대의 언덕은
조선시대부터 말림갓(나무나 풀을 함부로 베지 못하게 말리는 땅)으로 보호되던 곳이다.
<출처:제주오름 정보>
정상에 이르면 일제시대 동굴을 만날수 있고 제주기념물 23호로 지정된 봉수대도 만날 수 있습니다.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은 미굼의 본토 상륙에 대비하여 제주도를 결사항전의 군사기지를 삼고자
많은 곳에 진지를 만들었는데, 이 곳 사라봉 동굴 기지도 그때당시 구축한 군사기지입니다.
사라봉 정상의 팻말입니다.
제주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춥기도 하고, 궂은 날씨 때문에
조망권을 이탈했습니다.
바람이 세기를 나무를 통해 보겠습니다. 정상에 있는 나무인데 바닷바람으로 한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철모를 개나리가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오늘이 무자년 마지막 날인데요..(12월 31일)
전체적으로 해송이 조림되어 숲을 이루고 있고 오름 전체가 제주시민을 위한 체육공원으로 조성되어
체력단련을 위한 각종 야외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