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명의 유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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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엄청 오고 있는데 벗과 함께 검은 오름을 올랐습니다.
그런데 도로 표지판에는 "거믄오름"이라고 표기를 해 놓고 있어서 검은 오름과의 명칭 때문에 혼선을 빚습니다.
제주시 연동 산 110번지 일대의 오름입니다.
오라골프장 남코스를 따라 올라가면 목장 대문이 있고 그 대문을 넘어 오른쪽 방면으로 올라가는데요.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가다 왼편으로 철조망을 넘어 오름 북서쪽으로 올라가 보려 합니다.
오름을 처음 오르시는 분은 남쪽 사면을 이용하면 10여분만에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오름을 더 조망하기 위하여 일부러 이쪽 사면을 통해 올라 보기로 하였습니다.
사면은 가파르면서 등성마루가 동·서로 평평하고, 북사면은 세가닥의 등성이를 이루며
북쪽으로 패어 있는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름 능선이 보입니다.
남서쪽을 따라 가면 삼나무 숲을 지나고 소나무 숲을 지나, 능선을 따라 올라갑니다.
올라가다 보니 아주 특이한 묘가 보입니다. 크기가 상당한데요.
다시 삼나무와 소나무 숲길을 지나면 오름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제 남쪽 사면을 따라 동쪽으로 내려 옵니다.
처음 올라가시는 분은 이 길로 올라 가시면 쉽게 오름을 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