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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수산봉(물메)

by 코시롱 2008. 12. 29.



[명칭유래]
물메는 예로부터 물미 또는 물메로 부르고 한자 차용 표기로 수산(水山)으로 표기하였다. 이 오름 꼭대기에 샘물이 있었기 때문에 붙인 것이다.

조선시대 물메에 봉수를 설치하였기 때문에 수산봉(水山烽)이라 하다가, 봉수를 폐지하면서 수산봉(水山峰)으로 한자를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원래 이름은 물메 또는 물미이다.

[자연환경]
물메 동남쪽에는 애월읍 수산리, 동북쪽에는 하귀리, 서쪽과 서북쪽에는 신엄리구엄리가 각각 자리하고 있다. 물메에는 해송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현황]
높이는 121.5m, 비고 92m, 둘레는 1,612m, 면적은 193,204㎡, 폭은 525m이며, 모양은 원추형으로 되어 있다. 물메 동남쪽에는 수산저수지가 있다. 꼭대기에는 수산봉수지가 있는데, 이 봉수는 동쪽으로는 도원도두봉, 서쪽으로는 고내봉수에 응했다고 한다. 남동쪽 기슭에는 수산리 포제단과 곰솔이 있다. 서남쪽은 애월읍 공동묘지로 조성되어 있다.

< 출처:제주시 디지털 문화대전>

 

 수산봉을 가 보았습니다.

지금은 새로 나 있는 연동-애월간 우회도로를 따라 가면 수산리에 이르러

좌회전하여 수산 저수지를 만나게 됩니다.

 

 

 이 저수지의 제방을 따라 가도 되고, 아니면 수산리 마을로 들어가 우회전하면 너른 공터가 나오고

지금은 폐가가 된 집(옛날 수산 유원지 집터들)을 지나 오름을 오를 수 있습니다.

 

지나가면 천연기념물 제 441호로 지정된 노송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나무의 높이가 무려 12.5미터이고 둘레는 5.8 미터입니다.

이 나무는 400여년전 수산리가 생길때 심었다고 합니다. 눈이 내려 앉으면 그 모습이 흡사 백곰과 같다하여

곰솔이라 불리기도 했다는군요.

대원정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대원정사의 모습입니다.


 
대원정사는 1933년 4월 16일 애월읍 구엄지경의 원수원에 최청산이 초가 3동을 건축하여 창건했으며,

 당시 사찰 이름은 원천사였다. 1942년 6월에는 금륜이 기와 법당 1동을 증축하여 사찰 이름을 수산사라 개명하였다.

1948년 제주 4·3사건 때에 토벌대에 의해 사찰이 철거당하고 주지였던 고정선이 총살을 당하였다.

 이후 사찰은 1953년 최청산의 제자였던 방동화, 선두석, 오춘송극락사로 옮겨갔던 불상과 불화,

 불구 등을 되찾고 현재의 수산봉 위치로 이전하면서 재건되었다. 이전하면서 사찰 이름은 원천사로 개명하였고,

1961년에 대한불교 법화종에 소속되었다.

<출처: 제주시 디지털 문화 대전>

 

올라가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데요.정상에 가면

전투경찰 부대가 있어 정상에 가지 못하도록 통제를 합니다.

 

 

 

내려와서 서남쪽에서 물메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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