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개요 | ||
북쪽으로 패어 있는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층리가 잘 발달된 붉은 송이로 구성되어 있다. 이 노두(路頭)는 오름 허리를 둘러가며 이어진 도로(林道)변의 절단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임도는 오름 남쪽의 제1산록도로에서 오름 정상부까지 이어져 있다.
오름 정상부는 억새와 띠가 주를 이루는 풀밭으로 소나무가 드문드문 자라고, 그외 사면(斜面)에는 삼나무와 측백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사이사이에 잡목이 섞여 있다. 잡목림에서 흔히 자라는 찔레나무, 보리수나무, 산딸기, 쥐똥나무, 청미래덩굴, 상산나무, 자귀나무, 인동덩굴, 싸리나무, 두릅나무, 사스레피나무 둥을 찾을 수 있다.
나무가 없는 곳이나 초지에는 억새, 띠를 위주로 참취, 마, 고사리, 쇠무릎풀, 왕모시풀, 미역취, 술패랭이꽃, 엉겅퀴, 댕댕이덩굴, 개요등, 쑥부쟁이, 쑥, 수영, 애기수영, 소리쟁이, 괭이밥, 양지꽃, 딱지꽃, 들국화, 물매화, 꽃향유, 오이풀, 쥐손이풀, 이질풀, 할미꽃, 잔디, 괭이밥, 토끼풀, 고삼, 강아지풀, 제비꽃, 산야고, 마타리, 바랭이, 여뀌, 닭의장풀, 며느리밑씻개, 사위질빵, 으아리, 사초, 수크렁, 타래란 등이 자란다.
제주시 연동 산137번지 일대. 제2횡단도로에서 탐라교육원으로 들어가는 산록도로 입구 왼쪽에 있는데, 행정구역상으로는 오라동, 연동, 노형동이 만나는 지점이다. 제2횡단도로(1100도로)를 따라가다가 탐라교육원을 거쳐 산천단으로 이어지는 산록도로 입구 왼쪽에 있다. 정상까지 자동차 길이 나 있으나 정비를 하지 않아 자동차는 끝까지 갈 수 없다. 남쪽 도로변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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