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동산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쪽에 위치한 천연림으로 넓은 면적에 걸쳐 사계절 푸른 상록 활엽수가
자라고 있는 제주도의 식생을 추정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습니다.
2000년에 이르러 세계에서 이 지역 근처에서만 자라는 특산속 식물인 제주고사리삼이 발견되어 희귀식물 자생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습지가 우리를 반겨 줍니다.
동백동산의 설명 안내판.
제주도에서 평지에 남아있는 난대성 상록활엽수로서는 가장 면적이 클 뿐 아니라 숲 주위에는 희귀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동백동산 입구의 습지.
입구에 들어서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나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자생하고 있는 나무로는 주로 구실잣밤나무, 동가시 나무,후박나무,비쭈기나무, 동백나무등 주로 난대성 수종이 대부분을 이루고
나무 밑에 새우난,보춘화, 사철난 등도 자라고 있습니다.
이런 길이 죽 이어져 있는데요.
트레킹 코스로는 그만입니다.
관중이라 불리는 고사리
열대우림의 정글 속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나무 숲에 가려 하늘도 보이지 않고..
전형적인 곶자왈의 모습입니다.
곶자왈:화산이 분출할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들을 만들어 내고,그 바위 사이에 덩굴과 나무와
암석이 종합적으로 만들어 낸 제주도의 독특한 지형을 말합니다.
이 선흘 곶자왈의 생태적 특징은
화산활동에 의해 분출된 용암으로 만들어진 곶자왈은
공중습도가 높은 독특한 지형을 형성한다고 하는데요.
동백동산을 빠져 나오니
동백나무 한 그루가 우리를 반겨 주네요.
동백동산 출구
주위의 돌담을 배경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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