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에 시원하게 라이딩 하고 나서 휴양림을 찾았다.
먼저 텐트를 준비하고 하나로마트 들러 먹을거리 사서 12시에 출발!
영실을 지나 서귀포자연휴앙림의 시원한 팻말이 눈에 들어온다.
자동차로 입구에서 2킬로미터쯤 들어가 텐트장에 짐을 풀었다.점심식사 전이라,
같이 간 선배가 라면을 끓이고 아이들은 물놀이장으로 ...
끓이고 있는 라면...
저녁을 먹을 양식도 같이 //
텐트장 인근 휴양림 전경을 보자.
아이들이 물놀이장으로 간 곳은 원래 물놀이 체험장이 따로 있었는데,물의 수질과 물놀이장 크기가 자연적이라,
따로 한라산 영실의 물을 받아 조성을 해 놓은 곳이 있다..
이 곳에서 아이들은 좋아라 놀고 있는데,물이 너무 추워 "벌벌벌" 떨면서 ..
그래도 마냥 신이 난 것 같다.
물놀이 한 이후에 점심을 라면으로 때우고 휴양림 산책을 하기로 하였다.
영승이가 "에어컨 100대를 풀어 놓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고 있다.
트레킹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입구에서 후문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전체 3.8키로미터. 그리고 법정오름이 있고 오름 입구 옆에 물놀이장이 있다.
가다 보니 나무 사이로 군데군데 버섯도 피어나고 있고..
텐트장으로 돌아와 텐트를 치기 시작했는데,텐트는 휴양림 관리사가 저녁 6시에부터 다음날 7시까지로 제한이 되어 있다고 한다,
그전에 텐트만 치고 자리만 잡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고욕지책으로 제한을 했다는데...
텐트를 치면서 한참을 고생을 했다.치는 방법을 몰라 헤메이다 텐트 주인장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고,
겨우 꿰맞추면서 텐트를 치고,
이제는 저녁을 준비해야 한다.저녁은 닭 백숙,삼겹살 파티..
저녁식사를 하다보니 천천히 어둠이 몰려온다.산에는 어둠이 더 빨리 다가온다는데...
저 노을을 보며 아이들은 커 갈 것이다.그리고 아빠들과의 이 여름 방학의 끝나감을 기억할 것이다.
나와 선배는 소주 한 잔으로 하루를 또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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