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우와 자전거 도일주 계획이 비 날씨로 무산되어 금강산 콘도 예약하고
금능해수욕장을 찾았다. 흐린 날씨인데도 마지막 여름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인파로
물놀이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마침 썰물이라 파라솔을 해수욕장 가운데 설치하고.
파라솔 뒤로 비양도가 보인다.
파라솔을 설치하자 마자 아이들은 물속으로 뛰어 들고.
썰물로 바닷물이 빠져 큰 백사장이 되어 버린 해수욕장.
물놀이 하다 아이들이 소라를 잡아 왔는데,
나증에 콘도에 가서 구워 먹기로 하고 모래쌓기 놀이 하다가 이번에는 조개를 가득 잡고 저녁에는 조개국 끓여 먹자고 한다.
처음에는 한 두개 잡다가 나중에는 재미가 붙었는지 누가누가 많이 잡나 아이들끼리 내기를 하고 난리가 났다.
이렇게 물놀이 하고,조개 잡고 소라 잡고 하다보니 저녁 노을이 익어간다..
아이들을 데리고 간단하게 몸을 씻으러 간 곳은 한림공원 바로 옆에 있는 재암천..
용천수가 나오는 곳으로 동굴 안에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어두컴컴하여 핸폰 라이트를 켜야만 했다.
희미하게 몸을 씻고 있는 아이들이 보인다.
이제 즐거운 저녁을 먹기 위하여 금강산 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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