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찻 라이딩 후기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우리 몸을 지치게 만든다.

라이딩 가기전 콩국수 만들어 주는 와이프가 너무 더워 라이딩 포기하라고 한다.

헐! 그렇다고 내가 포기할소냐? 내가 망가지던지 더위가 망가지던지.하는 생각을 하며 거리에 나섰는데,

암벽등반장까지 보통은 연북로를 이용하는데 너무 더워 연삼로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나름대로의 계산인데,

연북로는 그나마 업힐 구간이 있고 건물이 없어 그늘이 없다는 점등이 부담으로 작용한다.연삼로는 집에서

다운힐로 내려와 종합경기장으로 빠지면 되기 때문에 연북로보다는 힘이 덜 들어간다. 암벽등반장에 도착하여 보니,

우리 대장님이 오수를 즐기고 계시는데..

 11시 30분에 도착하여 지금까지 오수를 즐기고 있었다는데..

조금 있으니 술고넹이님이 나타나신다..이 여름이 술고넹이님의 앞가슴을 풀어 헤쳐 놓았다.살짝 보이는 금목걸이를

비치면서 ...

오늘 또 처음 오신 "목우"님이 같이 하신다.인사하고..델몬트님이 어제 과음<원래 술을 안먹는데>하여 약속시간에 조금 늦게 나타난다.

 오수를 즐기다가 술고넹이님 맞이하신 와신님!

오늘 처음 오신 목우님! 반갑습니다..

출발전 와신님께서 일일히 새로 장만한 펌프로 공기주입을 해 주시고..

"너믈재"에서 음료 및 초코릿 사고 물찻 입구까지..

 

이제 준비 끝..출발!!!!!!!!!!!!!!!

너믈재에서는 안개가 많이 끼어 있어 오늘도 비라이딩이 되겠다고 예측을 하였으나,여기는 햇볕은 쨍쨍.잔차는 반짝.무대뽀님 여기서 만나 목우님과 인사."목우"가 뭐꽈? 무식하게 묻는다.."나무목 소우..그러니까 나무소.."다시 반갑습니다.연발

 탄력있는 목우님  화이팅.백두대간 종주도 하셨다는 우리의 목우님.

 5.16을 넘어온 무대뽀님..귀가 간지러워 죽을 뻔 했다는.지나가던 차량들이 "저 **놈 이 날씨에 ****"이런 말들이,,,,

술고넹이님 역시 멋있게 코너웍을 하고 계시는..

 우리의 델몬트님 역시 힘이 넘쳐난다.어제 무리하게 술을 먹고도 역시 체력은 국력!

우리의 대장 와신님. 종아리 보면 울퉁불퉁..잔차의 힘이 이런 것이다.를 여실히 보여주는

중이 제머리 못깎듯,내 카메라로 나를 못 찍어 겨우 얻은 내 사진 하나..나중에 와신님전 빌려와야겠다.

이렇게 우리들의 라이딩은 즐거웠다.이 여름 시원한 숲길을 달리고 원시림의 세상을 만나 일주일의 지친

스트레스를 바람과,나무와 하늘로 날려 버린다.

가다보니 목우님의 잔차가 펑크가 났다.라이딩 하는데 이런 일은 잦기 때문에 모두다 달려들어 빵구 때우기에 열중

 

 가다보니 삼거리에서 쉬어 가기로 하고 5.16도로 빠지는 길 삼거리에서 쉬고 있는데 카메라에 잡혔다

뭐가? 보면 안다.올릴까 말까 하다 아주 자그맣게 올려본다..

멜몬트님과 술고넹이님이 누가 남삼만하냐?하며 배자랑을 하고 있는 사이..

저 곳에 서 무슨 일이......

 

 

 

또다시 고고싱..

 계속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산림 육성 조림 곳까지

 이 곳을 빠져나와 이제는 도로 라이딩.성판악까지 올라가야 한다.우라차 으라차..

이제 거의 다 왔다..(사진이 없기 때문)

성판악에서 이 물로 목을 축이고,델몬트님이 음료도 챙겨 주시고.

 다시 다운힐 라이딩! 물찻오름 입구까지 고고싱..

법정스님의 이야기를 전하며 오늘 라이딩 후기를 마치려 합니다.

  "여행을 하면 영혼의 무게를 느끼고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여행은 자기 정리의 엄숙한 도정이요,생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계기인 것이다."

 

여기 게시되지 못한 사진은 라이딩 앨범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만 총총..

라이딩 이야기 끄으으으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