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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금융이야기

펀드매니저 따라하기-펌-

by 코시롱 2008. 7. 9.
<펀드매니저 따라하기> 직접 주식투자 기법

 요즘 같은 약세장에서는 직접 주식투자를 한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말 그대로, 약세장이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직접 주식투자 자체를 할 수 없다는 뜻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요즘 같은 약세장에서도 주식을 사들이는 이들은 분명히 있어서 입니다. 이처럼 <주식을 사들이는 이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펀드매니저 입니다.
 
 약세장일수록 이 펀드매니저들이 무슨 종목을 사들이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직접 주식투자기법 중 하나는 <펀드매니저 따라하기> 라는 말도 합니다.
 
 물론 이같은 <따라하기> 식의 주식투자를 한다고 해도, 직접 주식 투자자가 나름대로의 투자원칙과 투자원리를 반드시 갖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손해를 보지 않기 때문 입니다. 이같은 투자원칙과 원리를 갖추고 있지 않다면 항상 위험에 노출이 되어 있는 게 바로 주식투자 입니다.
 
 그렇다면, 이 펀드매니저들이 좋아하는 주식은 어떤 것일까요? 우리들이 이미 상식적으로 다 알고 있는 종목들 입니다. 첫째 회사 영업이익이 매년 더 좋아지는 회사들 입니다. 예를 들어 주당순이익이 경쟁회사보다 높은 종목, 영업이익증가율이 경쟁회사보다 높은 종목을 좋아한다는 얘기지요. 그리고 이같은 주당순이익이나 영업이익이 매년 꾸준하게 더 좋아지면 금상첨화 이겠지요.
 둘째 펀드매니저들은 턴어라운드 종목들도 좋아합니다. 업종 전환 같은 이유로 회사 자체가 획기적으로 좋아지면 주가도 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셋째 회사의 내재가치와 현재 실제 주가와 큰 차이가 나는 종목도 좋아합니다. 주가는, 회사 내재가치를 쫓아가기 때문에, 이같은 <차이>가 많은 종목을 사들이면, 그만큼 큰 이익을 볼 확율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이같은 조건에 따라서, 종목 선정을 했다고 해서, 펀드매니저들이 바로 매수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사전 검증을 한다는 겁니다. 직접 투자자들도 이같은 검증작업은 반드시 해야 하겠지요. 주가가 과연 오를 것인가를 검증을 해야 한다는 얘기 입니다.
 
 펀드매니저들은, 검증 차원에서, 사전에, 그 회사의 연간 감사보고서는 물론, 반기 보고서, 분기 보고서까지 직접 다 확인을 합니다. 실제 회사를 방문을 해서, 회사 실제영업이익율과 성장성도 꼼꼼하게 따져 봅니다.
 
 회사에 돌아와서는, 내부 애널리스트를 통해서, 기업미래가치를 산정을 하고 목표주가도 분명하게 따져 봅니다. 이같은 목표주가를 산정을 해보았는데 신통치 않다고 판단이 되면, 투자대상에서 그 종목을 제외시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