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남겨둔 메시지를 확인하며 아침을 맞는다.
오늘 외발이 연습 10시부터 있다고,점심 먹고 또 연습할거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아직도 휴대폰 수신함에 남아 있다.아침 6시 30분.라이딩 복장으로 갈아 입고,
다시 그 옷 위에 간단히 평상복을 입었다.갈아입기 편하게 하기 위함이다.
전농로 어머님 댁에 아침 7시에 도착하여 보니 주말에 항상 오는 아들을 위하여
김치찌게를 맛있게 끓여 놓으셨다. 아침을 먹고,9시 50분경 집을 나섰는데 공설운동장
근처에 오니,차량을 통제한다. 헐 마라톤 대회가 있는 날이다.."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꼭 그 짝이네" 하는 생각으로 다시 아파트로 돌아와서 수목원에 운동하러 나갔다.
수목원에는 비가 그치자 사람들로 만원이다..남녀노소할 것 없이 역시 웰빙의 시다가
맞기는 맞나 보다..
수목원 광이오름을 올라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산수국이 흐드러지제 피어 있다.
이렇게.
시간을 보니 12시 집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잔차를 끌고 나왔다.
그동안 운동을 하지 않아 근질거리던 차에 자전거를 타고 해안도로를 시원하게 달렸다.
오랫만에 맛보는 시원함.하도 비가 내려 답답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운동장으로 가 보니.
외발이 연습이 한참이다.
회장님도 보이고 처음 만난 횐님도 만나고.오늘도 외발이를 안 가지고 와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승훈이 아버님이 외발이 빌려 주신다.
난간을 잡고 연습 하는데 다들 주행하는데 나 혼자만 난간을 잡고
"휴 .언제면 저렇게 타나? 연습이 지름길이라는 걸 알면서도 마냔 부럽다"
음료수도 나눠 주시고,커피도 뽑아 먹으면서 횐님들의 고마움을 느꼈다.
연습 많이 해서 능숙하게 탈 날을 고대하며,연습후기를 남긴다..
횐님들 너무 고마워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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