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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오미자3

한라산의 희귀식물~ 흑오미자 흑오미자 -오미자나무과- 오늘은 한라산의 희귀식물인 흑오미자를 만나 보겠습니다. 제주도의 해발이 높은 600~1,400미터에서 살아가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예전에는 상당히 많았다고 하는 이 흑오미자는 귀한 약재의 재료로 사용하면서 이제는 만나기 힘든 식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이 제주도의 흑오미자가 임금께 진상되는 진상품의 하나였고 품질이 우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청암 김상헌의 1601에 따르면 '무르익은 산포도 같고 맛을 분간할 수 없는데 단맛이 짙다' 성종실록에 제주목사 이형상은 '본도의 오미자는 세상에 뛰어난 맛이 있어 진헌하기를 청한다' 고 하였습니다. 1970년대 서귀포 지역의 젊은 사람들은 농기구에 쓰일 재료를 찾기 위해 한라산에 많이 올랐는데 산행을 하면서 가장 귀하고 값이 .. 2023. 6. 15.
빨간 열매가 탐스러운~ 남오미자 남오미자 -오미자과- 오늘은 남오미자라는 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다섯가지의 맛을 낸다고 하는 오미자에 남쪽지방에서 자란다는 의미로 남오미자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남부지방의 섬과 제주도에서 자생한다는 상록활엽 덩굴성 나무입니다. 지금은 열매가 달린 남오미자를 만날 수 있는데 오미자속 식물도 같이 살펴 보겠습니다. 예로부터 줄기에 점성이 많아 제지용 접착제로 사용했다고 하며,머리카락에 윤기를 내기 위한 지금의 샴푸 대용으로 이 나무의 껍질을 삶아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남오미자의 열매의 종피를 벗겨 종자를 광학현미경으로 담아 본 사진입니다. 광학현미경으로 촬영하다 보니 A4 용지의 결이 나타나 있는 것이 흠이네요. 여름이 막바지로 향해 .. 2021. 11. 11.
한라산의 희귀식물~ 흑오미자 흑오미자 -오미자나무과- 오늘은 한라산의 희귀식물인 흑오미자를 만나 보겠습니다. 제주도의 해발이 높은 600~1,400미터에서 살아가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예전에는 상당히 많았다고 하는 이 흑오미자는 귀한 약재의 재료로 사용하면서 이제는 만나기 힘든 식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이 제주도의 흑오미자가 임금께 진상되는 진상품의 하나였고 품질이 우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청암 김상헌의 1601에 따르면 '무르익은 산포도 같고 맛을 분간할 수 없는데 단맛이 짙다' 성종실록에 제주목사 이형상은 '본도의 오미자는 세상에 뛰어난 맛이 있어 진헌하기를 청한다' 고 하였습니다. 1970년대 서귀포 지역의 젊은 사람들은 농기구에 쓰일 재료를 찾기 위해 한라산에 많이 올랐는데 산행을 하면서 가장 귀하고 값이 .. 2021.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