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방풀2 습지의 토방풀~ 중대가리풀 중대가리풀 -국화과- 제주에는 최근 비가 많이 내려 마치 장마가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습지의 식물들은 이런 날들이 마치 축제처럼 신이 난 듯 싱그런 잎사귀와 꽃을 달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름이 조금 민망한 중대가리풀로 안내합니다. 이 중대가리풀을 담아 본 기억이 한참 되었는데 습지에서 만난 중대가리풀이 어찌나 반갑던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참을 앵글에 담았습니다. 너무나 작은 야생화라 담기도 어렵네요. 이 중대가리풀을 '鵝不食草'라고 하는데 한자를 풀어 보면, 거위가 먹지 않는 풀이라는 의미이고 한방명으로는 토방풀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작은 야생화를 이용하여 화장품이나 약재로 사용한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이 중대가리풀과 관련하여 검색을 하다 보면 아불식초라는 식물로 비염이나 축농.. 2021. 8. 13. 스님이 들으면 어쩌나~ 중대가리풀 중대가리풀 <Centipeda minima (L.) A. Br. et Aschers.> -국화과- 정명이라 중대가리풀이라 쓸 수 밖에 없는 저를 용서해 주세요. 옛날 일이 생각납니다. 어렸을 적 제가 스님에게 물었지요. "스님? 스님은 왜 머리를 다 밀어 버리세요?" 스님이 제게 하시는 말씀이, "아침에 세수할때 머리카락이 .. 2013.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