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수5 열매가 특이하게 생긴~ 나한송 나한송 Podocarpus macrophyllus (Thunb.) D.Don >-나한송과- 오늘은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인 나한송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남부 지방의 수종으로 중국이 원산인 이 나무는 제주에서는 정원수나 관상수로 많이 사용하지만가끔은 감귤밭의 경계용 나무나 방품림으로 식재된 곳도 있는데 처음 나무 공부를 할때이름을 어떻게 외울까 하다 '나 한송이야' 하고 나름 생각을 했던 나무입니다. 이 나한송의 열매를 보면 위쪽의 청록색과 아래쪽의 노란색으로 구분이 되는데 꽃이 피어 있을때의 꽃턱이 남아 있게 되는데 이를 화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위의 부분이 종자이고 아래의 노란색이 과탁으로 후에 빨갛게 익어 갑니다.즉, 과탁 위에 종자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나한(羅漢.. 2024. 9. 9. 일년에 두 번 꽃이 피는~ 칠자화 칠자화 -인동과- 중국이 원산인 이 칠자화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7개의 꽃이 피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속명 'Heptacodium'은 '일곱'(7)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접두사 'Hepta-'와 '양귀비 머리'(poppy head)를 의미하는 'codeia'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칠자화는 1년에 꽃이 두 번 핀다고 하는데 여름에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난 다음에 빨간 꽃받침이 남아 있어 마치 꽃이 피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1980년 "중국-미국 식물 탐험대"(Sino-American Botanical Expedition)는 발아 가능한 씨앗을 모아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아널드식물원(Arnold Arboretum)으로 보내 쉽게 재배되는 원예종으로 개발되어 지금은 세계적으로 관상수로 .. 2023. 11. 7. 독특한 정원수~ 칠자화 칠자화 -인동과- 오늘은 여름에 꽃을 피우는 정원수인 칠자화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중국이 원산인 이 칠자화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7개의 꽃이 피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속명 'Heptacodium'은 '일곱'(7)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접두사 'Hepta-'와 '양귀비 머리'(poppy head)를 의미하는 'codeia'에서 왔다고 합니다. 1980년 "중국-미국 식물 탐험대"(Sino-American Botanical Expedition)는 발아 가능한 씨앗을 모아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아널드식물원(Arnold Arboretum)으로 보내 쉽게 재배되는 원예종으로 개발되어 지금은 세계적으로 관상수로 이용하는 수종이라고 합니다. 칠자화의 흰 꽃이 지고 나면 꽃받침은 커지고 빨간색 내지 자.. 2021. 8. 16. 상록침엽교목인~ 넓은잎삼나무 넓은잎삼나무 <Cunninghamia lanceolata (Lamb.) Hook> -낙우송과- 오늘은 남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식재하는 넓은잎삼나무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상록침엽수로 아시아 동부가 원산지인 이 넓은잎삼나무는 불그레한 갈색의 수피가 향기가 나며 긴 띠처럼 벗겨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 2020. 1. 7. 섣달에 피는 매화의 납매~ 납매 <Chimonanthus praecox L. Rhd,臘梅> -받침꽃과- 오늘은 봄을 알리는 나무중 납매라는 나무를 소개해 드립니다. ‘납매’의 어원은 섣달(음력12월)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추위를 뚫고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하여 한객(寒客)이라고도 하며, 중국에서 도입되었다고 하여 당매(唐梅).. 2016.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