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욱과22 풀감으로 사용했던~ 닥풀 닥풀 Hibiscus manihot L.>-아욱과- 우리 주변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볼 수 있는 꽃이 무엇일까?11월에도 꽃이 피어 있는 닥풀을 만났습니다.닥풀은 한지를 만들때 풀감으로 사용하였던 식물입니다. 이 닥풀을 보고 제주의 해안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황근꽃과 아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근꽃과 비슷한 이 닥풀은 줄기는 둥근 기둥 모양이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치지 않으며 관상용·섬유재·제지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일부 지역에 관상용으로 많이 식재하고 있습니다. 닥풀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이 손바닥 모양으로깊게 갈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닥풀을 검색해 보니 최근 일본에서는 이 닥풀을 이용하여 식자재로 사용한다고 하는 뉴스가 검색되기도 합니다.. 2024. 11. 13. 여름의 대표 과일 수박을 닮은~ 수박풀 수박풀 Hibiscus trionum L. >-아욱과- 오늘 소개해 드릴 야생화 '수박풀'은 아욱과의 한해살이풀로 유럽 또는 중앙아프리카가 원산지라고 알려져 있는데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왔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져지지 않았습니다. 개항 전에 들어온 것으로 추측을 하는데잎이 수박을 닮아서 수박풀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여름의 과일, 수박은 박과의 식물입니다.수박은 남아프리카 열대, 아열대의 건조한 초원지대가 원산이라고 합니다. 수박을 한자어로는 서과(西瓜)·수과(水瓜)라 하는데서역에서 들여 온 오이라는 의미입니다.원줄기가 지상으로 벋으면서 자라는데 전체에백색 털이 있고 마디에 덩굴손이 있습니다.며칠전 중산간을 지나다가 돌담 사이에 수박꽃이피어 있는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 2024. 7. 22. 노란 꽃망울이 고운 야생화~ 수까치깨 수까치깨 -아욱과- 요즘 산이나 들에 많이 보이는 수까치깨를 담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 이 수까치깨가 노란 꽃망울을 달고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데 제 사무실 앞 빈 터에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무실 앞 빈 터에 가을강아지풀과 섬모시풀 등 잡초들과 어우러져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노란 꽃망울을 아래쪽으로 향해 피어 있습니다. ‘까치깨’와 달리 줄기와 잎의 양면에 잔털이 밀생하고 특징적으로 수까치깨는 까치깨와는 다르게 꽃받침이 뒤쪽으로 젖혀 있습니다. 까치깨는 암술머리가 빨갛게 수술보다 길게 나와 있는 특징을 보입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이 수까치깨를 아욱과로 분류하고 있는데 반하여 다음 백과나 인터넷에서는 .. 2023. 9. 16. 노란 무궁화가 피었습니다~ 황근 황근 -아욱과- 여름날 노란꽃의 무궁화라 불리는 황근이 곱게 피어 있습니다. 요즘 자생지 복원이 많이 되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수종입니다. 보호식물로 지정이 되어 있고,무궁화와 같은 속(Genus)이며, 황근이란 노란꽃의 무궁화라는 뜻이랍니다. 황근은 글자 그대로 노란 꽃이 피는 무궁화인데,우리의 국화인 무궁화는 국내에 자생지가 없는 수입나무인데 비해 황근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토종 무궁화로 소금물에 버티는 힘이 강하여 자라는 곳은 물 빠짐이 좋은 바닷가 모래땅이나 돌 틈에서 피어나는 나무입니다. 해당화나 순비기나무처럼 무리를 이루어 자라기를 좋아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크게 자라지는 않고 그대로 두면 키 5~6미터 정도에 이르기도 하고, 잎은 심장모양으로 둥글고, 뒷면은 흰빛이 강하며 .. 2023. 7. 24. 종자에 털이 있는 ~ 부용 부용 -아욱과- 겨울이라 남는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종자 사진을 담아두고 있습니다. 부용이라는 목본의 종자를 담아 보았는데 그 모습이 아주 특이합니다. 종자의 겉면에 기다란 퍼진 털이 있습니다. 마치 흰머리가 난 것처럼 말입니다. 부용이란 이름은 연꽃을 닮아 붙었는데, 연꽃을 다른 말로 부용이라고 하는데, 이에 이 둘을 구분하기 위해 연꽃은 수부용, 부용은 목부용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잎은 단풍나무 잎처럼 끝이 뾰족한 5~7갈래로 갈라지면서 어긋나며, 잎의 표면은 거친 편이고 뒷면에는 하얀 털이 나 있습니다, 잎이 커다란 박쥐나무의 잎과 닮아 있기도 하고 생강나무의 잎과도 닮아 있습니다, 부용은 본래 중국 및 타이완이 원산지로, 조선 숙종 때 씌어진 에 중국에서 부르는 목부용이 언급되어 있는 점으로 보.. 2023. 1. 13. 수박과 수박풀 수박 -박과- 수박풀 -아욱과- 요즘 너무 더우시지요? 어제도 비가 오기는 했지만 섭씨 30도가 넘는 더위에 수박 몇 조각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기도 하였는데 며칠 전 수박꽃을 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박과 수박꽃을 닮은 수박풀을 같이 공부해 보겠습니다. 수박을 한자어로는 서과(西瓜)·수과(水瓜)라 하며, 원줄기가 지상으로 벋으면서 자라는데 전체에 백색 털이 있고 마디에 덩굴손이 있습니다. 수박꽃은 마치 호박꽃을 닮아 있는데 박과라서 그런지 덩굴손이 발달하여 있습니다. 수박의 도입된 것과 관련하여 허균이 지은 조선시대의 음식 품평서 『도문대작(屠門大嚼)』에서 고려를 배신하고 몽고에 귀화하여 고려인을 괴롭힌 홍다구(洪茶.. 2022. 7. 1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