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식물58 우연히 만난 저수지의~ 부레옥잠 부레옥잠 Eichhornia crassipes (Mart.) Solms>-물옥잠과- 지난 일요일, 비오는 우중에 출사를 갔다가 우연히 만난 저수지의 부레옥잠입니다.부레옥잠은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부엽성 여러해살이물풀입니다.제주도 서쪽의 저수지 안에 가득 이 부레옥잠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10-20cm로 중앙부가 부레와 같이 되어 물 위에 뜨며,부레라는 뜻은 물고기의 뱃속에 있는 공기주머니를 말하는데잎자루 밑에 이 부레와 비슷한 공기주머니가 있습니다. 즉, 부레와 같은 공기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옥잠화라는 의미입니다. 이 부레옥잠은 밑에서 잔뿌리가 많이 나오고 옥잠화 잎처럼생긴 잎도 많이 나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연못에서 일단 활착하고 나면 좀처럼 죽지 않을 정도로 번식력이.. 2024. 11. 1. 이름도 재미있는 습지식물인~ 낙지다리 낙지다리 Penthorum chinense Pursh >-돌나물과- 식물이름에는 동물,곤충의 모습이나 행동들을 반영하여 붙여진 이름들이 여럿 있습니다.예를 들어 "닭의장풀","매미꽃"등은 동물인 닭과 곤충인 매미의 특징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낙지다리도 가지의 갈라짐과 꽃이 핀 모습이 바다에서자라는 낙지의 다리 모습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강가나 풀밭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땅속줄기는 길게 뻗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낙지다리 꽃은 원줄기 끝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갈라져서 황백색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지만 위쪽으로 치우쳐서 달리기 때문에낙지다리처럼 보이며 꽃차례에 짧은 샘털.. 2024. 9. 5. 습지식물인~ 들통발 들통발 Utricularia aurea Lour. >-통발과- 어제의 각시수련에 이어 오늘은 들통발이라는 식물을 소개합니다.들통발을 검색하여 보면 분포지역이 강원도, 전라도, 제주도로 나와 있는데 제주에서는 아직까지 들통발을 본 적은 없습니다. 아래 사진은 참통발의 사진입니다.비교하시라고 참통발의 꽃을 먼저 올려 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는 통발은 참통발의 오동정으로 확인되어제주의 습지에서 자라는 통발류는 대부분 참통발입니다.들통발은 참통발보다 꽃이 더 작은 편입니다. 들통발은 꽃이 필때만 꽃줄기가 수면위로 올라와 꽃을 피웁니다.뿌리가 없이 물 위에 떠다니는 벌레잡이식물인데 통발 종류 중 개통발은 뿌리가고착화되어 있다는 것이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들통발의 꽃을 접사하여 담아.. 2024. 8. 31. 연꽃이 있는 풍경 무더운 여름날 습지에서 마주한 연꽃~인도가 원산지라고 하는 연꽃은 진흙탕 속에서도 핀다고 하여불교에서는 불상의 대좌 모양이 연꽃 문양으로 되어 있습니다.연꽃이 있는 풍경으로 안내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클릭해서 화면을 크게 보세요. 2024. 8. 25. 무더운 여름날 습지의 참통발 참통발 Utricularia tenuicaulis (Makino)>-통발과- 오늘은 수생식물이면서 식충식물인 참통발을 만나 보겠습니다.이번주에는 주로 수생식물들을 만나 보고 있습니다.'통발'은 물이 흐르는 곳에 설치하는 어구를 말합니다. 통발은 연못이나 논에 자라며 뿌리줄기에 둥근 포충낭을 여러 개 두어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로 얄려져 있는데 통발로 알려져 있던 대부분의 통발은 참통발로 알려져 있습니다. 몇년 전, 강원도 모처에서 통발을 만나고자 찾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너무 멀리 있어서 눈으로만 보고 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통발에는 대표종인 통발 이외에도 참통발과 들통발, 개통발 등 몇 종류가 있는데,이중 참통발은 꽃줄기가 꽉 차 있어서 꽃줄기가 빈 통발과 비교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024. 8. 23. 무더운 여름날 습지의 덩굴박주가리 덩굴박주가리 Cynanchum nipponicum Matsum.>-박주가리과- 무더운 한여름에 습지를 찾아 덩굴박주가리를 만나 보았습니다.근처에 사촌격인 흑박주가리와 사이좋게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이 무더운 여름날에도 짙은 갈색의 꽃이 피어나 있습니다. 덩굴박주가리와 흑박주가리를 어떻게 구별을 할까?덩굴박주가리는 다름 식물체를 감아 올라가는데 밑에서부터 작은 벼과 식물이나 사초과 식물들을 감고 올라가는데 반하여 흑박주가리는 위로 곧추서 있고윗부분에서 덩굴성으로 자라는 특성을 보입니다. 위 사진의 덩굴박주가리와 비교하여 아래의 흑박주가리는 형태가 다른 모습입니다.육안으로 볼때 꽃으로는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흑박주가리의 줄기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줄기에는 털이 밀생하고 있으며밑부분.. 2024. 8. 20.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