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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

우연히 만난 저수지의~ 부레옥잠

by 코시롱 2024. 11. 1.

 

부레옥잠 <Eichhornia crassipes (Mart.) Solms>

-물옥잠과-

 

 

지난 일요일, 비오는 우중에 출사를 갔다가 우연히 만난 저수지의 부레옥잠입니다.

부레옥잠은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부엽성 여러해살이물풀입니다.

제주도 서쪽의 저수지 안에 가득 이 부레옥잠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10-20cm로 중앙부가 부레와 같이 되어 물 위에 뜨며,

부레라는 뜻은 물고기의 뱃속에 있는 공기주머니를 말하는데

잎자루 밑에 이 부레와 비슷한 공기주머니가 있습니다.

 

즉, 부레와 같은 공기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옥잠화라는 의미입니다.

 

 

 

 

이 부레옥잠은 밑에서 잔뿌리가 많이 나오고 옥잠화 잎처럼

생긴 잎도 많이 나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못에서 일단 활착하고 나면 좀처럼 죽지 않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특히 혼탁하거나 오염된 물속에서도 잘 자라며 여러가지 수생식물 중

수질 정화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레옥잠이 물을 정화시켜주는 능력이 있어서인지 꽃말이 '승리' 라고 합니다.

오늘도 승리하는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