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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오동과4

노란 꽃망울이 고운 야생화~ 수까치깨 수까치깨 -아욱과- 요즘 산이나 들에 많이 보이는 수까치깨를 담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 이 수까치깨가 노란 꽃망울을 달고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데 제 사무실 앞 빈 터에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무실 앞 빈 터에 가을강아지풀과 섬모시풀 등 잡초들과 어우러져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노란 꽃망울을 아래쪽으로 향해 피어 있습니다. ‘까치깨’와 달리 줄기와 잎의 양면에 잔털이 밀생하고 특징적으로 수까치깨는 까치깨와는 다르게 꽃받침이 뒤쪽으로 젖혀 있습니다. 까치깨는 암술머리가 빨갛게 수술보다 길게 나와 있는 특징을 보입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이 수까치깨를 아욱과로 분류하고 있는데 반하여 다음 백과나 인터넷에서는 .. 2023. 9. 16.
'벽오동 심은 뜻은~' 벽오동 벽오동 -벽오동과-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렸더니~~' 작자 미상인 시조를 김도향이 노랫말로 만든 벽오동으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벽오동나무를 심은 이유는 봉황새를 보고자 함이었는데 내가 심어서 인지 암만 기다려도 봉황은 오지 않고 무심한 한조각 달만 텅 빈 가지에 걸려 있구나' 벽오동나무는 중국 남부가 고향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에서 많이 보이는 수종입니다. 들어온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고려 말의 여러 문헌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그보다 훨씬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짐되고 있습니다. 《장자(莊子)》의 〈추수(秋水)〉 편에 보면 “봉황은 벽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지도 않고 대나무 열매가 아니면 먹지도 않고 예천(醴泉)이 아니면 마시지도 않았다”라고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화투놀이에서 광 .. 2020. 7. 25.
불암산에서 발견되었다는~ 불암초 불암초 < Melochia corchorifolia L.> -벽오동과- 오늘은 불암초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태풍 솔릭의 잔상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 바람이 부는 새벽 아침입니다. 경기도의 불암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는 열대지방의 원산인 한해살이풀입니다. 꽃은 7~9월에 이렇게 홍색으로 피는.. 2018. 8. 24.
샛노란꽃의 수까치깨 수까치깨 <Corchoropsis tomentosa (Thunb.) Makino> -벽오동과- 수까치깨를 담아 보았는데요. 이 수까치깨의 열매가 달리면 마치 깨처럼 생긴 씨앗이 생긴답니다. 이 씨앗을 까치가 먹는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는 아이랍니다.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는 것이 까치깨와의 구별 포인.. 2013.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