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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나무과26

잎이 여덟개로 갈라진~ 팔손이 팔손이 -두릅나무과- 잎이 보통 8개로 갈라져 손바닥모양으로 달리므로 팔손이라고 하는데, 보통 7~10개로 갈라져 11월경에 꽃이 핀답니다. 두릅나무과의 팔손이나무를 만나 봅니다. 넓은 잎이 여덟개로 갈라져 있는 것처럼 보여서 이름 지어진 팔손이는 우리나라 남부에 자라는 자생식물입니다. 이 팔손이나무는 생장속도가 빠르고 음지나 추위에도 강한 수종으로 특히 공해에 강하기 떄문에 제주에서는 도로변에도 많이 식재하는 식물입니다. 팔각으로 갈라진 윤기나는 넓은 잎을 소반에 비유하여 팔각금반이라는 멋진 이름도 있습니다. 진한 녹색의 잎은 마치 커다란 손바닥 모양으로 펼져진 모습입니다. 자생은 키가 큰 아이도 있는데,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 식물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11월이 되면 가지끝에서 자잘하게 흰꽃이 달리.. 2023. 11. 28.
'땅두릅'이라고 하는~ 독활 독활 -두릅나무과- 약재로 많이 쓰인다는 독활의 이름은 독요초(獨搖草)라는 이름에서 온 말이라고 합니다. 대나무처럼 꼿꼿하여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생명력을 지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독(獨)"이란 땅에서 줄기가 곧게 올라논다는 뜻이고, "활(活)"이란 바람이 불어쳐도 요동하지 않고 기운차게 자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명으로는 "땅두릅"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두릅나무과의 이 독활은 마치 목본처럼 보이지만 초본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두릅나무와는 다르게 가시가 없습니다. 보통 이 독활을 키워 새순을 식용으로 먹거나 뿌리를 약재로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꽃이 핀 독활 사이에는 이미 열매를 달고 있는 개체도 있습니다. 까맣게 익어가는 독활의 열매를 담아 보았습니다. .. 2023. 9. 7.
'담장나무' 라고 하는 송악 송악 -두릅나무과- 제주에는 올레길을 가다 보면 어디에서든지 만날 수 있는 정겨운 밭담, 그리고 경계석인 돌담, 곶자왈이나 한라산 둘레길에서 만날 수 있는 잣성 등 돌과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들이 회자되곤 하는데 오늘 만나는 송악은 돌담이나 밭담을 감고 올라가 돌담이나 밭담의 조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송악의 잎은 짙은 녹색으로 반질반질한 윤기가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이 송악을 두고 '담장나무'라고 하는데 담장을 타고 올라가는 습성 때문인가 봅니다. 아이비란 이름의 식물은 서양 송악인데 잎 모양이 우리의 송악과 거의 비슷합니다. 아이비(ivy)는 두릅나무과의 송악속의 식물 전체를 의미하고 우리가 보통 담쟁이덩굴을 영명으로 'boston ivy', 'japanese ivy',등으로 부르고는 있.. 2023. 2. 23.
제주 돌담의 조연~ 송악 송악 -두릅나무과- 제주에는 올레길을 가다 보면 어디에서든지 만날 수 있는 정겨운 밭담, 그리고 경계석인 돌담, 곶자왈이나 한라산 둘레길에서 만날 수 있는 잣성 등 돌과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들이 회자되곤 하는데 오늘 만나는 송악은 돌담이나 밭담을 감고 올라가 돌담이나 밭담의 조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송악의 잎은 짙은 녹색으로 반질반질한 윤기가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이 송악을 두고 '담장나무'라고 하는데 담장을 타고 올라가는 습성 때문인가 봅니다. 아이비란 이름의 식물은 서양 송악인데 잎 모양이 우리의 송악과 거의 비슷합니다. 아이비(ivy)는 두릅나무과의 송악속의 식물 전체를 의미하고 우리가 보통 담쟁이덩굴을 영명으로 'boston ivy', 'japanese ivy',등으로 부르고는 있.. 2022. 12. 30.
열매가 가득한~ 음나무 음나무 -두릅나무과- 오늘은 악귀를 쭞는 나무라고 알려진 음나무 열매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육지에서는 개두릅,엄나무라고 하여 잘 알려져 있으나 제주에서는 그리 흔히 볼 수 있는 수종은 아닙니다. 한라산 자락에 가끔 보이는 음나무는 우리 생활과 친숙한 나무이기도 합니다. 음나무는 가시가 엄(嚴)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엄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국가식물표준목록에는 음나무가 올바른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두릅보다 쌉쌀하고 감칠맛이 좋아 개두릅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습니다. 음나무의 잎은 우리가 만나는 당단풍나무나 고로쇠나무, 박쥐나무의 잎을 닮아 있지만 당단풍나무보다는 훨씬 크고 고로쇠나무의 잎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음나무의 이름 유래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 2022. 9. 29.
코로나를 연상케하는~ 지리산오갈피 지리산오갈피 -두릅나무과- 오늘은 한국의 특산식물인 지리산오갈피라는 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오갈피나무 종류로 섬오갈피나무와 지리산오갈피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오갈피나무 종류로는 오갈피나무,털오갈피나무, 가시오갈피,섬오갈피나무,지리산오갈피 등이 있습니다. 오갈피나무는 두릅나무과의 오갈피나무속에 속하는 종류입니다. 이 중 가시오갈피나무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식물 2급이며 중,제주에서는 저지대의 곶자왈 지역에서 섬오갈피나무가 자라고,고지대의 습지지역에서 지리산오갈피가 자라고 있습니다. 오갈피 종류들의 꽃을 보면 마치 코로나 이미지와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학명에서도 알 수 있듯 'chiisanensis '가 들어가 지리산에서 분포한다는 의미가 들어간 .. 2022.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