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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과5

곱게 물든~ 단풍나무 단풍나무 -단풍나무과- 가을이 깊어지면서 단풍나무에도 가을색이 물들어 지나가는 산행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놓고 있습니다. 단풍이 물들면 붉은색 또는 노란색을 띠게 되는데 붉은색은 카로티노이드(carotinoid), 노란색은 크산토필(xanthophyll), 짙은 붉은색과 보라색, 하늘색 등은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이 지나고 이른 봄에 단풍나무의 새순을 담아 보았습니다. 단풍이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丹楓 : 한자을 그대로 차용하여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들고 가는 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양을 나타낸 것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4~5월이 되면 단풍나무에 꽃이 피는데 새가지 끝에서 황록색의 꽃이 모여 달립니다. 보통 단풍나무과의 나무를 두 가지로 크게 분류하는데.. 2023. 11. 11.
가을 단풍의 주자~ 당단풍나무 당단풍나무 -단풍나무과- 숲 속에 드어가면 이제는 푸른 잎사귀 사이로 빨간 잎사귀로 물들어 가는 단풍나무나 당단풍나무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일전에 포스팅했던 사람주나무도 단풍이 들고 마가목 같은 나무도 일찍 단풍이 드는 나무입니다. 당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날의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곱게 물든 당단풍나무를 보면서 올해도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단풍나무의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9-11갈래로 가운데까지 갈라집니다. 올해 초에 당단풍나무의 새순을 담아 본 사진입니다. 적갈색의 난형으로 인편 가장자리에는 털이 있습니다. 당단풍나무의 수피는 회색으로 세로로 옅게 갈라집니다. 4~5월에 새 가지 끝에 홍자색의 꽃이 피어납니다. 도감에 따르면 이 당단풍나무는 수꽃양성화한그루라고 하는데 이.. 2022. 10. 28.
수피와 겨울눈으로 보는 나무~ 고로쇠나무 고로쇠나무 -단풍나무과- 수피와 겨울눈으로 보는 나무 이야기, 오늘은 고로쇠나무를 만나 보겠습니다. 고로쇠는 이 나무의 물을 마시면 뼈에 좋다고 하여 骨利水(골리수)에서 명명된 이름입니다. 고로쇠나무의 수피는 세로로 벗겨지고 벗겨진 자리에 갈색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로쇠나무의 겨울눈은 흑갈색의 인편이 3~4쌍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갈색 털이 밀생합니다. 단풍나무과라서 다른 나무에 비해 겨울눈이 작습니다. 이른봄에 나무줄기에 상처를 내면 상처틈을 타고 약수(藥水) 또는 풍당(楓糖)이라고 하는 수액이 흘러나오는데 한방에서는 이 수액을 약수라 해서 체질개선에 쓰거나 신경통·위장병 환자들에게 마시게 하고 있으며,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골리수(骨理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단풍나무과의 나무들이 마.. 2022. 3. 9.
고로쇠나무 고로쇠나무 <Painted maple> -단풍나무과- 고로쇠는 이 나무의 물을 마시면 뼈에 좋다고 하여 骨利水(골리수)에서 명명된 이름입니다. 이른봄에 나무줄기에 상처를 내면 상처틈을 타고 약수(藥水) 또는 풍당(楓糖)이라고 하는 수액이 흘러나오는데 한방에서는 이 수액을 약수라 해서 체질.. 2013. 4. 23.
홍단풍 홍단풍 <Acer barbinerve Maxim> -단풍나무과- 단풍나무는 많은 원예품종들이 만들어졌으며 이중에서 잎이 1년 내내 붉은 종류를 홍단풍(또는 봄단풍·노무라단풍), 푸른 것을 청단풍,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수양단풍 등을 많이 심고 있다고 합니다. 2013.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