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과399 사철란의 선두주자~ 붉은사철란 붉은사철란 -난초과- 우리나라의 사철란 종류들 중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붉은사철란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제주도와 완도 등 남도 다도해 도서 지방에서 자생하는 난초과에 속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 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붉은사철란의 종소명인 'macrantha'는 그리스어로 '큰 꽃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마 사철란 중에서 가장 꽃이 크다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이 붉은사철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꽃에 붉은 빛이 돌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꽃은 7월 말부터 8월까지 잎과 비슷한 크기로 1~3정도가 달리는데 통으로 피어나 마치 새가 노래를 부르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붉은사철란의 꽃대와 꽃받침에 꼬불한 털이 있으며, 꽃부리는 가장자리 부분이 끝이 젖혀지고 뾰족한 느낌을 주는데 안.. 2023. 7. 31. Dactylorhiza incarnata (L.) Soó Dactylorhiza incarnata (L.) Soó -난초과- 어제는 한라산 손바닥난초를 포스팅을 하였는데 이 손바닥난초와 아주 비슷한 난초과 식물을 몽골에서 만났습니다. 몽골에서도 손바닥난초가 있지만 손바닥난초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한글명이 있을까 하여 찾아 보았지만 찾지 못하고 학명으로 제목을 달았습니다. 습지난초라고 검색을 해 보았지만 비슷한 식물은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이 흐르는 습지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는데 찾아간 곳이 아주 큰 습지를 이루고 있고 금매화, 미나리아재비 등 다양한 식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담았던 그 기억을 사진 정리를 하며 떠올려 봅니다. 몽골의 야생화를 담으며 비슷한 식물들이 많은데 정확한 이름을 몰라서 헤메이고 있습니다. 몽골의 .. 2023. 7. 22. 한라산 고산 지역의~ 손바닥난초 손바닥난초 -난초과- 7월 중순이 되면 한라산 해발이 높은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손바닥난초가 꽃을 피웁니다. 손바닥난초라는 이름은 뿌리가 어린 아이의 손바닥을 닮았다 해서 붙여졌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손바닥란, 손뿌리난초, 부리난초라 부르기도 합니다. 학명은 Gymnadenia conopsea인데 종소명 conopsea는 하루살이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conopos에서 왔다고 합니다. 조그마한 꽃이 하루살이를 닮은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과 한라산 높은 곳의 약간 습한 초지대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잘 만나지 못하는 귀한 식물군에 들어갑니다. 백두산에서 자라는 것은 키가 1m 가까이 되는 것도 있고 꽃도 비교적 큰 편입니다. 백두산에서 만났던 손바닥난초를 올려 드립니다. 위 사진의.. 2023. 7. 21. 무더운 여름날의 대흥란 대흥란 -난초과- 난초과의 부생식물인 대흥란은 전남 해남의 대흥사 일원에서 처음 확인되었다고 하여 “대흥란, 두륜난”이라고 부르며 현재는 전남,강원도 등 우리나라 전역, 제주도와 남부지방 해안에 주로 자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이 대흥란은 제주에서는 곶자왈이나 저지대의 숲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난초입니다. 특히 이 대흥란은 소나무의 숲속에서 많이 발견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7월 초부터 피어나는 난초인데 올해는 일찍 개화를 한 것 같습니다. 잎은 없고 꽃이 피면 중앙에 짙은 자색선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그럼 여기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해 알아 볼까요?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은 지난 2017년 12월 29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괸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기존 24.. 2023. 7. 17. 나도풍란이 있는 풍경 제주는 무더위로 푹푹 찌고 육지는 물난리로 한 숨 짓는 7월 중순~ 나도풍란이 피는 시기이기에 한 장의 사진을 내려 놓습니다. 2023. 7. 15. 몽골에서 만난 털복주머니란 털복주머니란 -난초과- 몽골에서 만난 털복주머니란은 개화는 하였으나 아직 다 개화를 하지 못하고 하나 둘 개화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이북의 높은 산지에서 자라며 동유럽, 러시아, 몽골, 일본, 알래스카, 캐나다 북부에 자생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털복주머니란을 배양, 자생지에 이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도 뉴스에서 전해지고 있는데 몽골에서 만난 털복주머니란은 군락을 이루어 자라고 있었습니다. 오래전, 강원도 출사때 만났던 복주머니란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털복주머니란이 복주머니란보다 전초의 크기가 작고 꽃도 작게 느껴졌습니다. 서로 비슷한 복주머니란과 광릉요강꽃도 비교 하시라고 이렇게 만들어 보았는데 광릉요강꽃이 더 화려하지요. 몽골에서는 아직 개화하지 않은 털복주머니란의 .. 2023. 7. 14. 이전 1 ··· 6 7 8 9 10 11 12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