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950 각시붓꽃의 전설~ 각시붓꽃 각시붓꽃 -붓꽃과- 오늘은 난초의 잎을 닮은 각시붓꽃을 만나며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각시붓꽃의 학명 'Iris rossii' 가운데 속명 'Iris'는 무지개라는 뜻입니다. 4월이 되면서 여기저기 많은 야생화가 피어 나는데 요즘 한창 꽃대를 밀어 올린 각시붓꽃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붓꽃 종류로는 각시붓꽃 말고도 기본종인 붓꽃을 비롯해서 금붓꽃, 노랑붓꽃, 솔붓꽃 난장이붓꽃, 꽃창포, 타래붓꽃 등이 있고 붓꽃종류에서는 이 각시붓꽃이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시붓꽃에 대한 전설이 내려오는데요. 신라와 백제가 격렬하게 싸웠던 황산벌 전투에서 화랑 관창은 죽게 됩니다. 그런데 관창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무용이라는 처녀가 있었습니다. 관창이 죽은 후에도 변치 않았던 무용은 .. 2023. 4. 20. 고산 지역에서 만난~ 두메닥나무 두메닥나무 -팥꽃나무과- 지난 강원도 출사에서 만난 두메닥나무를 소개해 드립니다. 코로나가 오기 전 이 두메닥나무를 여러 번 보았지만 시기가 맞지 않아 꽃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두메' 라는 이름이 붙으면 깊은 산속이나 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명 앞에 붙는 접두어입니다. 다음백과에서 이 두메닥나무를 검색하여 보면 자생지가 강원도, 전남, 경북, 제주도에서 자라는 것으로 나와 있으나 북방계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낙엽떨기나무로 크기는 2미터가 채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나무입니다. 카메라 삼각대를 설치하고 담은 모습을 보면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석회암 지역에서 잘 자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두메닥나무는 암수딴그루라고 .. 2023. 4. 19.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진달래 진달래 -진달래과- 블러그를 한 지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진달래를 포스팅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제주에 자생하는 진달래는 아직 만나보지도 못하였고 육지에 올라가서 담은 진달래는 외장하드에 오랫동안 잠들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주 전에 강원도에 올라가서 만난 진달래입니다. 산비탈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진달래가 너무나 고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햇살을 받은 진달래를 담으려고 한참을 씨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진달래과의 식물들에게는 특별한 특징이 있는데 진달래나 털진달래, 철쭉, 산철쭉 등, 진달래과의 꽃들에게 나타나는 꽃잎에 점을 찍어 놓은 듯한 무늬가 있는데 이를 허니가이드라고 합니다. 꿀이 분비되는 부분을 가르키는 말로 곤충이 이를 따라가면 암술과 수술이 기다리고 있어 번식을 위한 생존수단.. 2023. 4. 18. 난초의 명품~ 새우난초 새우난초 -난초과- 봄이 무르익을 무렵 난초과 아이들중 보춘화가 피고 난 후 이 새우란이 봄향기를 가득 담고 피어납니다. 뿌리줄기가 마치 새우의 등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봄향기를 가득 담은 새우란으로 아침을 열어 봅니다. 우리나라에는 새우난초, 금새우난초,섬새우난초, 여름새우난초 등 4종이 분포하며 비교적 따뜻한 지역, 남부지역과 도서지역에서 자생한다고 합니다. 새우란의 유래는 뿌리를 캐면 마디 모양이 새우등과 비슷하다하여 새우란이라 불리며 학명은 Calanthe 그리스어 kalos (아름답다) + anthos(꽃) 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새우란(Calanthe)은 1821년 영국의 로버트 브라운에 의하여 명명된 것으로 그 어원은 그리스어의 “아름다운 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 어원.. 2023. 4. 17. 모데미풀이 있는 풍경 지난 주말에 다녀온 모데미풀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제주의 들꽃을 찾아 떠나며 한 장의 사진을 내려 놓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3. 4. 16. 하얀 꽃망울이 가득~ 들바람꽃 들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제주세서 볼 수 있는 바람꽃은 얼마 없습니다.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꿩의바람꽃, 남바람꽃, 세바람꽃 정도가 피지만 육지에 나가 보면 바람꽃 종류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육지에서 담아 온 들바람꽃 소식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이나 국생종에서는 바람꽃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을 18종으로 구별하고 있는데, 일부 학자들은 13종,15종 정도로 구별하기도 합니다. 이 들바람꽃은 우리나라 중부이북 지방, 만주, 우수리, 아무르 등지에 서식하며 종소명에도 아무르(amurensis)가 붙어 있습니다. 이 들바람꽃은 북방계식물이라 강원도와 경기도 일부 높은 산에서 자란다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습기를 좋아해서 산지의 습한 곳이나 계곡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알.. 2023.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