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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하얀 꽃망울이 가득~ 들바람꽃

by 코시롱 2023. 4. 15.

 

들바람꽃 <Anemone amurensis (Korsh).com.>

-미나리아재비과-

 

 

 

제주세서 볼 수 있는 바람꽃은 얼마 없습니다.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꿩의바람꽃, 남바람꽃, 세바람꽃 정도가 피지만 

육지에 나가 보면 바람꽃 종류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육지에서 담아 온 들바람꽃 소식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이나 국생종에서는 바람꽃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을 18종으로 구별하고 있는데,

일부 학자들은 13종,15종 정도로 구별하기도 합니다.

 

 

 

 

 

이 들바람꽃은 우리나라 중부이북 지방, 만주, 우수리, 아무르 등지에 서식하며

종소명에도 아무르(amurensis)가 붙어 있습니다.

 

 

 

 

 

이 들바람꽃은 북방계식물이라 강원도와 경기도 일부 높은 산에서

자란다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습기를 좋아해서 산지의 습한 곳이나 계곡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습한 곳의 평원에서도 만날 수 있는 우리의 야생화입니다.

 

 

 

 

 

 

 

바람따라 꽃대가 한들거리며 피어 있네요.

무리지어 사이좋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군락을 이루는 들바람꽃은 이미 꽃이 지고 있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바람꽃 종류들의 꽃말이 '덧없는 사랑' 이라고 합니다.

4월 봄날에 살짝 왔다가 사라져 버리는 모습에서 그런 꽃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