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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금가루를 뿌려 놓은 듯~ 천마괭이눈

by 코시롱 2023. 4. 13.

 

천마괭이눈 < Chrysosplenium valdepilosum (Ohwi) S.H.Kang & J.W.Han>

-범의귀과-

 

 

 

 

꽃받침 조각까지 금색으로 화려하게 차려 입은 천마괭이눈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에전에는 흰괭이눈, 금괭이눈, 천마괭이눈으로 따로 분류하여 불리던 것이 최근에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

금괭이눈이  비추천명으로 되어 있고 천마괭이눈으로 통합되어 불리고 있습니다.

 

 

 

 

 

육지에 올라가 만난 천마괭이눈을 보니 제주에서 만나는 흰털괭이눈이나

산괭이눈, 선괭이눈보다 더 화려한 모습입니다.

북한에서는 황금빛괭이눈풀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기술하고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엽병은 길고 수술은 8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고목에 앉아 있는 천마괭이눈을 담아 보았습니다.

 

 

 

 

천마괭이눈의 꽃말이 '순간의 아름다움' 이라고 합니다.

짧은 개화시간의 순간을 의미하는 듯 하여 아쉬움이 남지만

우리에게 순간도 허비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