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식물,풍경/초본1101 깊은 산 속의 오이~ 산외 산외 bryoniifolius Maxim. >-박과- 덩굴성 식물인 이 산외는 깊은 산속에서 자라며,잎과 마주난 덩굴손이두개로 갈라져 뻗으면서 자라납니다.열매를 맺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오늘은 산외를 만나 보시겠습니다. 자잘하게 하얀꽃을 피워 줄기를 따라나무가지나 다른 물체를 감고 자라고 있었습니다.그 꽃을 따라 가다 보니 벌써 열매가 달린 아이들도 만날 수 있구요. 작은 도토리 크기정도의 열매를 달고 있었습니다.산에서 자라는 오이라는 뜻에서 명명된 아이라고 하는데요.꽃이랑 열매랑 아주 작은데 앙증맞게 달려 있습니다. 열매의 꼭지는 길이 1~10cm 정도로 밑으로 처지고 씨가 들어 있는 과실은 길이 1cm 정도의 달걀 모양으로 1~3개의 갈색 종자가 들어 있다고 도감에서는 설명.. 2024. 9. 13. 잡초 중의 골칫거리~ 애기땅빈대 애기땅빈대 maculata L. >-대극과-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이지만 잡초처럼 자라나면서 관심을두지 않는 식물인 애기땅빈대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식물명 앞의 접두어인 "땅'이 들어가는 식물들은 전초가 작거나 꽃이나줄기의 방향이 땅으로 향한다는데서 이름을 붙이는데 거기다가빈대라는 이름이 들어 갔으니 얼마나 작은지 짐작이 가는 식물입니다. *땅나리,땅채송화,땅비싸리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땅 위에 퍼지며대극과의 식물들이 그러하듯 줄기를 자르면 유액이 나오고,꽃은 8-9월에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배상꽃차례로 피며, 연한 붉은색입니다.밭에 나갔더니 온통 이 애기땅빈대가 자기 영역을 표시하는 듯 피어 있습니다. 땅빈대의 사촌격인 애기땅빈.. 2024. 9. 12. 풀밭의 잡초,땅빈대 중 가장 큰~ 큰땅빈대 큰땅빈대 Euphorbia nutans Lag. >-대극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잡초는 칡, 환삼덩굴이거나 육지에 가시박,밭에 나가면 으레 있는 망초나 개망초, 쇠비름 등이 있고 오늘 소개해 드릴 큰땅빈대도 그 중 하나입니다. 땅빈대나 애기땅빈대에 비해 전초가 크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줄기에는 붉은색이 돌며 한쪽에 아주 짧은 털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잎 윗면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털이 있습니다. 땅빈대나 애기땅빈대는 땅을 기다시피 살아가는데 반하여큰땅빈대는 큰 것은 허리 높이까지 자라고 있었습니다. 배상꽃차례는 수술 1개로 된 수꽃과 암술 1개로 된 암꽃이 술잔처럼 생긴 총포 속에] 들어 있으며, 꿀샘덩이는 옆으로 퍼진 타원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큰땅빈대의 꽃말.. 2024. 9. 11. 여름날 숲 속의 노랑물봉선 노랑물봉선 Impatiens noli-tangere L.>-봉선화과- 오늘은 어제의 흰물봉선에 이어 노란꽃을 피우는 노랑물봉선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도감에서 설명하는 노랑물봉선의 특징을 옮겨 보면, '꽃은 8~9월에 피고 지름 2센티 가량이며 연한 황색이고안쪽에 적갈색 반점이 있으며 1~4개가 잎겨드랑이에서 밑으로처지는 총상꽃차례에 달린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지난 8월에 육지 출사를 가서 만났던 노랑물봉선입니다. 이 물봉선은 손을 갖다대면 열매가 터져 금방 씨가 밖으로 나오지요.또한 꽃을 건드리면 "툭"하고 금방 떨어져 버리는 습성 때문에 꽃말이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랍니다.영어명도 'Touch me not' 이랍니다.. 2024. 9. 7. 여름날 숲 속의 흰물봉선 흰불봉선 Impatiens textori Miq. var. koreana Nakai >-봉선화과- 오늘은 흰물봉선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하얀색의 꽃이 핀다고 하여 흰불봉선으로 불리는 식물입니다.꽃잎 위쪽은 작은꽃잎과 아래쪽의 큰 꽃잎의 통꽃으로 되어 있으며 깔때기 모양으로 끝이 말린 꿀주머니가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이 물봉선류들을 물봉숭아라 불리며,생약명으로는 야봉선,물봉숭,가봉선화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산지의 물가에서 피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지요. 꽃잎의 생김새가 ‘신선(神仙)이 타고 다닌다는 봉황(鳳凰)새를 닮았다’ 하여 "새 봉(鳳)자와 신선 선(仙)자"를 따서 물봉선이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 2024. 9. 6. 안개를 먹고 살아가는~ 난쟁이바위솔 난쟁이바위솔 Meterostachys sikokianus (Makino) Nakai >-돌나물과- 오늘은 안개를 먹으며 바위에 붙어 살아가고 있는 난쟁이바위솔을 소개해 드립니다.깊은 숲속 바위에 붙어 아주 작은 꽃을 피우고 있어서 난쟁이란 접두어가 붙어 난쟁이바위솔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바위솔이라는 식물은 바위에 붙어 살며 잎 모양이 솔잎같이 생겨 붙은 이름입니다. 바위솔은 크기가 30센티 이상 자라는데,수분 섭취가 쉽지 않아 잎에 수분을 저장하기 위하여 잎이 선인장의 잎처럼 두툼하게 발달하여 있습니다.바위솔에 비하여 크기가 작은 난쟁이바위솔도 잎이 발달하여 있는데 꽃의 크기는 아주 작습니다. 꽃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하얀 속살을 보면 작은 꽃이지만 참 곱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자잘하게 .. 2024. 9. 3. 이전 1 ··· 5 6 7 8 9 10 11 ··· 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