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난초 <Habenaria linearifolia Maxim.>
-난초과-
오늘은 꽃이 잠자리를 닮았다 해서
‘잠자리난초’라고 부르는 식물을 만나 보겠습니다.
야생란중에서 특히 곤충이나 동식물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난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해오라비를 닮아서 해오라비난초,갈매기를 닮아서 갈매기난초,
제비 모양을 닮아서 제비난초,귀여운 병아리를 따서 병아리난초 등등
그 종류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 잠자리난초는 잠자리난초속으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방울난초속에 포함을 하고
잠자리난초속에는 2종으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방울난초속 : 잠자리난초,민잠자리난초,개잠자리난초,방울난초,
제주방울난초,애기방울난초,해오라비난초
**잠자리난초속 : 나도잠자리난초,넓은잎잠자리난초
잠자리난초의 꽃을 접사해 본 사진입니다.
입술모양꽃부리 측열편에 톱니가 있는 것을 잠자리난초라고 하고
톱니가 없고 밋밋한 것을 민잠자리난초라고 굳이 구별하는 분도 있는데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따로 구별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날 순백의 하얀 꽃을 피운 모습이 참 곱기만 합니다.
난초과의 아이들도 조금 더 들어가 보면 속씨식물중 가장 큰 식물군에 속한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는 800속 25,000종이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는 42속 120여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의 구조가 특이하고 아름다워 원예종으로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잠자리난초의 꽃말이 '숲 속의 요정' 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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