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참나리 < Lilium lancifolium var. flaviflorum Makino >
-백합과-
여름날의 대표적인 야생화로 참나리를 들 수 있습니다.
나리 종류들도 참 많은데 참나리를 비롯하여 땅나리, 중나리, 말나리 등
많은 종류의 나리가 있는데 오늘은 노란색을 가진 노랑참나리를 올려 드립니다.
참나리라는 이름의 유래가 재미있습니다.
물론 정설은 아닙니다.
조선시대 고관대작을 이르는 '나으리'의 줄임말인 '나리'에서 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참나리를 영어명으로 tiger lily(호랑나리)라 합니다.
꽃잎에 흩어져 있는 까만 점들이 호랑이의 털무늬를 닮아서 그렇게 불렸다고 합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참나리를 자생종으로 적어 놓고
이 노랑참나리를 재배종으로 구별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노랑참나리를 소개한 글이 사라져 사진 정리하면서
이 노랑참나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노랑참나리가 재배식물이라고 하지만 제가 만났던 이 노랑참나리는
자생종으로 바위에 참나리 군락과 함께 피어 있던 것입니다.
비가 오는 우중에 만나 한참을 카메라에 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참나리의 종류의 꽃말이 바로 '순결','깨끗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노랑참나리로 열어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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