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도라지~ 애기도라지

 

 

애기도라지 < Wahlenbergia marginata (Thunb.) A. DC. >

-초롱꽃과-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인 섬과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애기도라지입니다.

조금이라도 바람이 불라치면 흔들려서 담기가 여려운 식물이기도 합니다.

가는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하늘색 작은 꽃이 달린 아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닥에 바짝 엎드려야 전초를 담을 수 있는데,

바람이 불어 한참을 애기도라지와 씨름을 하였습니다.

 

 

 

 

우리 야생화에 유난히도 '애기'가 들어간 야생화가 많습니다.

애기풀도 있고,애기수영,애기송이풀,애기앉은부채 등 상당히 많은데,

그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앙증맞은 식물에

이 '애기'가 붙은 것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 애기도라지의 꽃 접사 >

 

 

 

 

 

 

파란 하늘색꽃이 앙증맞게 피어 있는데 바람이 가만두질 않네요.

우리가 살고있는 근처에도 이 애기도라지가 많이 보이고

제주에서는 해안가 근처에서도 애기도라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애기도라지의 전초를 담고 싶어 해안가에서 바짝 엎드려

애기도라지의 전초를 담아 보았습니다.

잎은 어긋나기로 주걱 모양인데 전초 자체가 아주 작습니다. 

 

 

< 애기도라지의 전초 >

 

 

 

다른 이름으로 아기도라지,좀도라지,하늘도라지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애기도라지의 꽃말은 '기품'이라고 하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