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벚나무 < Prunus speciosa (Kodis.) Nakai >
- 장미과 -
장미과의 벚나무들이 피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출근길에도 하나 둘씩 피어나는 왕벚나무의 가로수들을 보며
시원함과 고운 모습에 하루를 시작하는 힘을 얻곤 합니다.
그런데, 제주에서 왕벚나무보다 꽃이 더 크고 흰 색인 벚나무 종류들을
가끔 볼 수 있는데 별도봉 산책로나 오라동의 민오름 산책로 등에서
왕벚나무와는 조금 다른 모습의 벚나무를 만날 수 있는데 바로 왜벚나무입니다.
왜벚나무에 대한 자료가 없어 구글과 여러가지 자료를
한참 찾아 왜벚나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도 이 왜벚나무를 재배식물로 등재해 놓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이 왜벚나무는 왕벚나무보다 더 일찍 꽃을 피우고
왕벚나무보다 꽃이 더 크며 흰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꽃자루와 꽃받침에 털이 없고 꽃받침 열편에 거치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몇 년 전에 이 왜벚나무 조사를 따로 한 적이 있습니다.
꽃이 피지 않은 상태에서 벚나무 종류들을 구분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보통 우리가 많이 보는 왕벚나무나 올벚나무들은 쉽게 구별이 가능하지만
산벚나무나 이 왜벚나무들을 꽃이 피지 않은 상태에서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꽃이 피고 떨어져 열매를 맺을 즈음 담은 왜벚나무 사진입니다.
언젠가 왜벚나무를 포스팅하려고 한 지 한참이나 지났습니다.
벚나무 종류들이 꽃이 피면서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왜벚나무로 열어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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